처음 쿠홈을 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시공 후 결과를 미리 보고 싶어 하는 고객이 적지 않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캐드 프로그램의 렌더링 이미지 품질이 그리 좋지 못했고, 쓸 수 있는 환경도 극히 제한되었다. 특히 일반 PC로 캐드를 제대로 구동하기 어려웠다. 대림바스의 제품들을 업데이트하기 어렵다는 점 역시 문제점 중 하나였다. 이를 해결하고자 새로운 프로그램을 찾다가 쿠홈을 알게 되었다.

쿠홈의 프로그램과 최신 기능인 ‘포토 스튜디오’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포토 스튜디오는 제품 모델링 파일을 업로드하면 그에 맞는 배경과 콘셉트 등을 자동 생성해, 화보 촬영을 대체할 용도로 자주 활용하고 있다. 프로그램 전반적으로는 방대한 디자인 템플릿을 제공하는 ‘홈 디자인 아이디어’ 기능, 고품질 렌더링, 저사양 기기에서도 빠르게 작동하는 뛰어난 사용성이 장점이다. 특히 렌더링 이미지는 실제 사진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 유사하다. 프로그램에 자사 제품 이미지를 수치와 함께 업로드하면, 자재의 질감까지 정교하게 구현된다. 또 협업하는 시공업자들을 위해 정확한 도면을 산출해 인테리어의 퀄리티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인테리어 비전공자도 쉽게 익힐 만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역시 중요한 특징이다.

쿠홈을 도입하고 포토 스튜디오를 사용한 뒤 어떠한 변화가 있었나?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 개선 효과가 매우 크다. 포토 스튜디오 사용 후 최대 1000만 원가량의 제품 촬영 비용, 컷당 10만 원에 가까운 후보정 비용, 홍보 예산의 약 70%를 차지하던 재촬영 비용이 사실상 0에 가까워졌다. 과거에는 수전의 디테일이나 손잡이의 질감, 마감재 표면 등을 촬영할 때 각도와 조명을 맞추는 데만 2~3시간 소요되었는데, 이제는 프로그램을 숙달한 직원 한 명이 빠르게 변경할 수 있다. 다양한 각도와 조명 컨디션에서 이미지를 무제한에 가깝게 생성할 수 있다. 또 화보를 기획하는 데 한 달 이상 걸리던 준비 기간이 수일 내로 줄었고, 고객 선호도 테스트도 가능해졌다. 동일한 제품을 여러 스타일로 연출하고, 고객 반응을 비교해 가장 매력적인 이미지를 선별할 수 있다.

쿠홈과 포토 스튜디오를 다른 기업에도 추천하나?

대기업뿐 아니라 1인 사업자에게도 적극 추천한다. 소셜 미디어 마케팅에서는 새로운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업로드해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포토 스튜디오 기능을 활용하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인테리어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