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이 제안하는 서울의 미식 풍경

루이 비통이 청담동 메종 서울 안에 새로운 미식 공간 ‘르 카페 루이 비통(Le Café Louis Vuitton)’을 9월 1일 공식 오픈한다.

루이 비통이 제안하는 서울의 미식 풍경

루이 비통이 청담동 ‘루이비통 메종 서울’ 안에 새로운 미식 공간 ‘르 카페 루이 비통(Le Café Louis Vuitton)’을 9월 1일 공식 오픈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루이 비통이 전개해온 글로벌 미식 네트워크 ‘루이 비통 컬리너리 커뮤니티(Louis Vuitton Culinary Community)’*의 확장 과정에서 중요한 지점으로 평가된다. 파리, 뉴욕, 도쿄, 밀라노, 방콕에 이어 서울에 상륙한 이곳은 루이 비통 하우스의 ‘하이엔드 스내킹(High-end Snacking)’ ** 콘셉트를 토대로, 각 도시의 미식 문화와 브랜드 고유의 감성을 결합하며 확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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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카페 루이 비통이 들어선 메종 서울 사진 Louis Vui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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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카페 루이 비통이 들어선 메종 서울 사진 Louis Vuitton

새로운 카페가 들어선 ‘루이비통 메종 서울’은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와 피터 마리노(Peter Marino)가 협업해 만든 건축물이다. 건물은 수원 화성과 부산의 무형 문화재인 동래학춤의 우아한 동작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흐르는 듯한 곡선과 역동성을 지닌 외관은 도시 속에서 브랜드가 추구하는 시각적인 아이덴티티를 드러낸다. 내부는 루이 비통의 상징적 요소를 재구성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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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카페 루이 비통 내부 전경 사진 Louis Vui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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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카페 루이 비통 내부 전경 사진 Louis Vuitton

미식의 공간은 문화적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일종의 장치로 꾸며졌다. 돔 형태를 하고 있는 내부는 하나의 도서관 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 북 큐레이터가 엄선한 도서, 윤태균 셰프가 직접 고른 요리 관련 서적, 그리고 루이 비통 에디션의 여행, 스타일, 헤리티지 시리즈 출판물이 책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책들을 매개로 미식과 문화, 브랜드의 세계관이 자연스럽게 만나 새로운 미식 공간의 형태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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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카페 루이 비통의 미식 디렉팅을 맡은 윤태균 셰프 사진 Louis Vuitton

르 카페 루이비통 서울의 미식 디렉팅은 윤태균 셰프가 맡았다. 그는 루이 비통 컬리너리 커뮤니티에서 멘토로 활동 중인 아르노 동켈레(Arnaud Donckele), 페이스트리 셰프 막심 프레데릭(Maxime Frédéric)과 협업해 프렌치에 한국적인 풍미를 더한 메뉴들을 완성했다. 오리지널 루이 비통 시그니처 시저 샐러드에 유자를 더한 ‘유자 시저 샐러드 이클립스’, 간장과 참기름 육수로 완성한 ‘비프 만두’, 서울과 파리에 대한 경의를 담은 디저트 ‘페어 샬롯’ 등이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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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ouis Vui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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