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와 형태로 완성한 브랜딩, OKA Onigiri

베를린에 새로운 오니기리 전문점 OKA Onigiri가 문을 열었다. OKA Onigiri는 주문 즉시 만드는 오니기리를 중심으로 한 작은 식당이지만, 그 안에는 전통과 현대를 세심하게 조율한 브랜드 세계관이 담겨 있다. 삼각형의 단정한 형태를 모티프로 한 시각 언어는 식기, 가구, 사인, 패턴까지 공간 전반에 일관되게 적용된다. 단순한 기하학은 따뜻한 재료감과 만나 유쾌하고도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든다.

소재와 형태로 완성한 브랜딩, OKA Onigi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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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Brinkworth OKA Robert Rieger

베를린에 새로운 오니기리 전문점 OKA Onigiri가 문을 열었다. OKA Onigiri는 주문 즉시 만드는 오니기리를 중심으로 한 작은 식당이지만, 그 안에는 전통과 현대를 세심하게 조율한 브랜드 세계관이 담겨 있다. 삼각형의 단정한 형태를 모티프로 한 시각 언어는 식기, 가구, 사인, 패턴까지 공간 전반에 일관되게 적용된다. 단순한 기하학은 따뜻한 재료감과 만나 유쾌하고도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든다.

01 Hero Brinkworth OKA Robert Rieger 1

내부는 밝은 톤의 목재와 캔버스 패브릭, 점토 마감이 어우러져 은은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브랜드의 중심인 오니기리 형태는 공간 전반에서 형태적 언어로 이어진다. 맞춤 제작한 투톤 테라조 바닥부터 벽면에 고정된 테이블까지 이어지며, 브랜드의 상징성을 자연스럽게 각인시키는 방식이다. 곡선으로 다듬은 셰프 테이블과 스툴은 수작업의 섬세함과 정갈한 태도를 드러낸다. 천장에는 전통 노렌(가게 입구에 걸리는 천 장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패브릭 디바이더가 설치되어 공간에 리듬감을 더한다.

06 Brinkworth OKA Robert Rieger

하나의 로고나 패키지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의 ‘형태, 재료, 감각’을 공간 전체에 통합한 사례다. OKA Onigiri는 오니기리를 통해 가볍지만 정성이 담긴 식사 경험을 공간 전체에서 일관되게 연출하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단단하게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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