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함으로써 존재하는 디자인 학교, SADI 30년 기념 전시

1995-2025: SADI 총동문회가 30년을 기억하는 방법

한국 최초의 디자인 스쿨 SADI가 2024년을 기점으로 신입생 선발을 중단했다. 30년의 세월 동안 축적된 교육과 실천의 흔적은 동문 전시 <ANDEX>와 아카이빙 북으로 이어진다.

기억함으로써 존재하는 디자인 학교, SADI 30년 기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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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디자인 스쿨인 삼성디자인교육원(이하 SADI)이 2024년부터 신입생을 선발을 중단했다.  1995년 3월 설립된 지 30년 만이다. 이는 곧 폐원의 순서로 받아들인 동문을 주축으로 같은 해 총동문회 조직을 만들었다. 동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신입생 선발은 중단되었으며 SADI는 역사로 남게 되었다. 총동문회는 SADI가 걸어온 30년의 활동을 아카이브하고 기념하기 위해 전시 <ANDEX>를 준비했다. ‘ANDEX’라는 전시명은 Exhibition이라는 의미와 함께 Index라는 의미도 담았다. 이번 전시는 30년간 SADI의 유산이기도 한, 동문의 현재와 미래(Now and Future)를 보여주고자 한다. 특히 앞으로 SADI 동문 디자이너들이 남겨갈 유산들을 통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히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되었다고. 더불어 아카이빙 북도 제작했다. 판매하지 않지만 30년 간 동문의 디자인과 활동들을 함축하여 펴냈다.

기억함으로써 존재한다. 바우하우스는 1919년부터 1933년까지 14년밖에 운영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세상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이유는 바우하우스 출신들이 남겨 놓은 디자인 유산 때문이다.

SADI 총동문회

한편 SADI는 한국이 ‘디자인 불모지’였던 1995년, ‘우수 디자이너 양성은 삼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가 전체를 위한 자산이 된다’는 이건희 선대회장의 뜻에 따라 설립되었다. SADI는 미국 뉴욕 사립 미술대학인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 견줄 만큼 디자인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30년간 1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세계 3대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작품만 100개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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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I 30주년 기념 동문 전시 <ANDEX>
기간 2026.01.10 – 01.24
운영 시간 매일 12:00 – 20:00
장소 SADI Space Gallery (서울 강남구 언주로 275, 보전빌딩 동관 1층)
참여작가 백세현, 최세엽, 어지혜, 송지호, 이정연, 이성식, 전호윤, 송인택, 고상혁, 천제범, 박경식, 김근영, 김기창,
김기문, 황선정, 이윤동, 손석훈, 이수민, 서효정, 이희복, 강지연, 고영인, 정수헌&박리치, 신선호,
송규호&김준구, 김대중, 박영하, 이인준, 이종호, 장이도, 장연준, 주하연
인스타그램 @sadi.alum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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