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오뚜기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최근 몇 년간 오뚜기가 선보인 브랜딩 프로젝트들은 업역을 넘나드는 참신한 시도로 세대를 아우르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오뚜기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프로젝트도 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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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오뚜기가 선보인 브랜딩 프로젝트들은 업역을 넘나드는 참신한 시도로 세대를 아우르는 호평을 받고 있다. 2022년 캐릭터 브랜드 ‘옐로우즈Yellows’를 론칭해 젊은 세대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2023년부터 서울대학교 공예과 도예 전공 작가들과 오뚜기 제품을 위한 그릇을 제작해온 ‘오뚜기 잇’ 프로젝트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런 활동들은 오랜 세월 축적한 브랜드 헤리티지를 디자인, 아트와 결합한 것으로, 국내 식품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시도이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오뚜기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이하 OIF)’도 마찬가지다. 기업의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전달하지 않고, 대중과의 소통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영리한 브랜딩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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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오뚜기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포스터. 디자인 선데이

올해 주제는 ‘오뚜기 케챂’과 ‘옐로우’. 출시 55주년을 맞은 케챂과 사색인 옐로우를 깊이 탐구하도록 유도해, 50년 넘게 한국인의 삶을 지켜온 브랜드의 역사와 가치를 상기시켰다. 이러한 방향성은 포스터 디자인에도 드러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한번 디자인 스튜디오 ‘선데이’가 참여해 한층 직관적인 표현으로 선명하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토마토와 케챂 용기로 포스터를 가득 채우되 로고, 라벨 등 제품을 드러내는 구체적인 요소는 의도적으로 생략했다. 참가자들의 시선으로 브랜드 헤리티지를 자유롭게 재해석하기를 바라는 주최 측의 메시지를 십분 반영한 것. 오뚜기가 지향하는 사람의 손길, 가정의 따뜻함 등을 포괄하는 브랜드 가치 ‘스위트 홈’을 은유하고자 휴먼 터치가 느껴지도록 일러스트레이션의 아우트라인을 거칠게 그린 것도 흥미롭다. OIF는 3월 23일부터 4월 3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1차 접수를 진행하며, 4월 17일에 1차 통과자를 대상으로 접수 기간을 별도 안내한다. 최종 결과는 5월 8일에 발표하며, 시상식과 전시는 5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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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오뚜기 일러스트레이션 수상작들을 소개한 전시. 오뚜기의 식문화 경험 공간 ‘롤리폴리 꼬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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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콘텐츠는 월간 〈디자인〉 573호(2026.03)에 발행한 기사입니다. E-매거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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