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에 담아낸 산업적 맥락, SHC 본사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SHC 본사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는 장림이라는 공업 지역이 지닌 묵직한 산업적 맥락과 기업의 이미지를 하나의 공간 언어로 조율하는 데 있었다.

공간에 담아낸 산업적 맥락, SHC 본사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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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장림동은 전통적으로 신발과 섬유 산업이 집적된 부산 제조업의 중심지다. 이곳에서 글로벌 브랜드 나이키의 핵심 생산 파트너이자 부산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SHC의 본사 리모델링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공장동과 사무동, 연구동이 혼재된 대규모 부지 안에서 낡은 공장동 일부를 새로운 사무 공간으로 전환하는 작업이었다.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는 장림이라는 공업 지역이 지닌 묵직한 산업적 맥락과 기업의 이미지를 하나의 공간 언어로 조율하는 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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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1층은 기업의 새로운 얼굴이자 바이어와 방문객이 처음 마주하는 상징적인 웰컴 공간으로 계획됐다. 단순한 로비를 넘어 부지 내 공장, 연구, 사무동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자연스럽게 모일 수 있는 커뮤니티 허브의 역할을 맡는다. 넓은 카페테리아와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 라운지를 전면에 배치해 휴식과 업무적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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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2층은 1층의 개방적인 분위기와 대비되는 집중형 오피스 공간으로 구성했다.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기능을 명확히 구분해 층별 성격에 차이를 두었다. 이러한 공간 구성은 남향으로 길게 뻗은 기존 건축물의 형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평면 전략을 통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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