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터렐의빛을 담은 향수

크리스마스 시즌을 눈앞에 둔 지금 프랑스의 글라스 메이커 랄리크Lalique가 거장 제임스 터렐James Turrell과 컬래버레이션 향수 2종을 선보였다.

제임스 터렐의빛을 담은 향수

크리스마스 시즌을 눈앞에 둔 지금 프랑스의 글라스 메이커 랄리크Lalique가 거장 제임스 터렐James Turrell과 컬래버레이션 향수 2종을 선보였다. 콜로라도 평원과 피라미드, 동양의 사리탑을 형상화한 남성용 향수 레인지 라이더Range Rider와 단순하면서도 섬세한 선으로 표현한 랄리크의 크리스털 글라스에 제임스 터렐 특유의 은은하게 변화하는 빛을 담은 여성용 향수 퍼플 세이지Purple Sage가 그것. 제품명은 미국 작가 제인 그레이Zane Grey의 서부극 베스트셀러 〈라이더스 오브 퍼플 세이지Riders of the Purple Sage〉에서 영감을 받았다. 특별히 제임스 터렐이 조향에도 적극 참여했다는 후문. 한정판으로 각 100개씩 생산한 이번 향수병 디자인은 마케팅 수단보다 글라스 아트 오브제에 가깝다. 다시 보니 이 향수,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기엔 조금 아깝다는 생각도 든다. Lalique.com
글 정재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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