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통 미학의 재해석, 테일러 메이드 페라리 로마

최근에는 중국 진출 30년을 기념해 ‘테일러 메이드 페라리 로마’를 공개했다.

중국 전통 미학의 재해석, 테일러 메이드 페라리 로마

1992년 베이징에서 첫 주문한 이래 중국은 지난 30년간 페라리의 우수 고객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중국 진출 30년을 기념해 ‘테일러 메이드 페라리 로마’를 공개했다. 전통 공예와 디자인을 결합하는 중국 디자이너 장경이가 고객의 취향에 따라 소재를 선택할 수 있는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을 활용했는데, 중국 문화를 2도어 쿠페 로마 곳곳에 표현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페라리의 디자인 철학과 17~18세기 유럽에서 유행한 중국풍 미술 양식 시누아즈리Chinoiserie를 결합했다. 매트한 실버 컬러와 대조되는 선명한 붉은색인 로소 마그마 글로시Rosso Magma Glossy가 스트라이프 형태로 외관의 정중앙을 가로지르는데, 이는 명나라 가구 특유의 심플한 라인에서 영향받은 것이다. 실내에도 화려한 붉은색이 좌석과 대시보드 등 내부를 가득 채운다. 좌석에는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의 시그너처인 탄소 섬유 실sill과 순결과 고상함을 상징하는 옥을 활용해 숫자 30을 생긴 황금 명판이 부착되어 있다. 흑단과 크리스털로 만든 아로마 디퓨저, 대나무로 된 다기 세트 등으로 이뤄진 라이프스타일 패키지도 함께 제공한다. ferra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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