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전용 전기차 GV60의 내 · 외장 이미지가 지난 8월 최초 공개됐다. GV60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하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모델이다. 제네시스만의 디자인 정체성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바탕으로 전체적으로 날렵한 외관을 선보이는 GV60는 깨끗한 인상을 부여하기 위해 디테일한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다. 후드와 바퀴 위 펜더 부분을 하나의 패널로 구성해 부품과 부품 사이 이음매를 없앴다. 내부에는 구 형상의 전자 변속기, 크리스털 스피어crystal sphere를 탑재해 심미성과 기능성 모두 만족시킨다. 시동이 꺼져 있을 때는 무드등이 들어오고, 시동이 켜지면 구 모형이 회전하며 변속 조작계가 나타나 미래에 온 듯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크리스털 스피어 외에도 경적 커버, 도어 핸들, 사이드 미러 조절기 등에 원 모양의 디테일을 적용해 실내 디자인의 통일성을 구현한 점도 GV60 디자인에서 주목해야 할 점이다. 내연기관이 없어 보다 자유로운 디자인이 가능한 전기차 시장에서 GV60와 제네시스 브랜드가 어떤 디자인적 성과를 보여줄지 앞으로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gene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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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디자인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