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예술 애호가들을 위한 ‘작가 미술 장터’
〈2024 아트플러스엑스 아트페어〉 현장 리뷰
아트플러스엑스가 MZ세대 청년 작가를 집중 소개하고 지역, 기업, 사회와의 접점 마련과 젊은 예술 애호가 발굴을 목적으로 작가미술장터 〈2024 아트플러스엑스 아트페어〉를 기획했다.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영등포아트스퀘어에서 열렸던 페어 현장을 소개한다.
청년 작가들과 젊은 예술 애호가들의 만남
시대에 따라 트렌드도 변화하듯 예술을 즐기는 방식도 달라졌다. 그저 보고 감상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작품을 소장하는 시대. ‘반려 아이템’이라 불릴 정도로 일상에서 예술 작품의 경계가 유연해졌다. 그러면서 작가들이 그려내는 창작의 범위도 넓어졌다. 〈2024 아트플러스엑스 아트페어〉는 컬렉터블한 작품뿐 아니라 비주류 예술과 실험적인 예술 작품도 소개하고자 한다. 더불어 지역,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확산과 유통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먼저 〈2024 아트플러스엑스 아트페어〉는 MZ세대의 청년 작가를 소개하는데 집중하고 젊은 예술 애호가들과 접점에 신경을 쓴 눈치다.
이번 페어에는 전도유망한 80년생 이후 출생 작가, 청년 작가 60명이 참가했다. 회화, 조각, 영상, 설치 등 약 330여점의 작품을 소개했다. ‘일상여백’과 50명의 작가가 함께한 달항아리 특별전에서는 이색적인 작품으로 이목을 끌었다. 공예와 현대미술을 접목해 작품의 확장과 가능성을 제안했다는 평. 타깃이었던 MZ세대 중심으로 고급 주류를 즐기는 문화와 함께 인기가 상승하는 가운데 전 세계 판매 1위로 알려진 위스키 글렌피딕은 국내 청년 작가들에게 글로벌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특별전도 열었다.
예술을 입체적으로, 더 가깝게 즐기는 방법
관련 업계에서 떠오르는 유망 작가들도 페어에 대거 참여했다. 최근 사회적 이슈와 자연적 현상을 그리스 로마 신화에 접목해 픽셀 드로잉으로 표현한 김현우 작가와 2024년 금호영아티스트, 한국매세나협회를 통해 CJ문화재단의 후원 작가로 선정된 오제성 작가가 함께했다. 또한 2019 KSD 미술상 대상 수상과 2022 송은 미술대상전에 참여, 2024 키아프 서울 하이라이트 10에 선정되어 국내외 미술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이세준 작가도 참여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서울시립미술관, 러시아 예르미타시 미술관, 도쿄 사진 미술관 등에서 다수의 전시를 진행한 생성형 AI 뉴미디어 아티스트 조영각 작가의 참여도 돋보였다.
한편 현장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했다. 개막일에는 참여 작가 신제현과 발레리노 임재윤의 퍼포먼스 〈렛미인〉이 펼쳐졌고, 다음 날 저녁에는 안도프로젝트 스튜디오에서 글렌피딕의 지원으로 작가들의 네트워킹 파티가 열렸다. 주말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전시 투어와 참여 작가 정진경과 함께하는 〈수성 모노타이프〉 체험, 작가 박진우가 진행한 〈조각 오마카세〉 프로그램까지 즐길 거리가 풍성했다. 아트플러스엑스는 앞으로도 예술과 지역 간의 교류, 더욱 활발한 아트 시장을 위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Information
2024 아트플러스엑스 아트페어
참여 작가 총 60 명
08AM, 강훈, 구자문, 권상록, 권순한 ,김미수, 김민호, 김승찬, 김연, 김준수, 김허앵,
김현우, 김혜리, 남다현, 박미량, 박예지, 박정민, 박진우, 박현호, 보트, 서도이, 서지우,
소백, 신제현, 안도현, 안진영, 오제성, 유수민, 유연, 유재윤, 은희준, 이미미, 이세준,
이어진, 이용빈, 이웅철, 이정은, 이준, 이혜성, 이희수, 장한이, 정민제, 정성진, 정진경,
정해민, 조성훈, 조영각, 종호, 주기범, 지은채, 최목운, 최수아, 최정윤, 프로젝트 팀 펄,
하므음, 홍세진, 희박, akemi
주최·주관 아트플러스엑스
기획 아트플러스엑스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작가미술장터, 영등포구, 영등포문화재단
협찬 일상여백, 글렌피딕, 디자인하우스, 디자인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