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ind

Focus 9

최근 주목받고 있는 프로젝트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 프로젝트를 완성하기까지 어떤 디자이너 또는 디자인 스튜디오가 참여했을까요? 매달 디자인플러스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프로젝트 아홉 개를 선별해 소개합니다. 기업, 브랜드, 공공사업 등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한 이들이 궁금하다면 먼슬리로 업데이트하는 Focus 9의 콘텐츠를 주목해 보세요.

March, 2026

March, 2026

1. 생체 리듬을 설계하는 빛의 조각, 배뉴 미니

디자인 BKID
클라이언트 배룩스

#BKID #배룩스 #배뉴미니 #포터블램프 #조명디자인

산업 디자인 스튜디오 BKID가 라이프스타일 조명 브랜드 배룩스의 포터블 램프 ‘배뉴 미니(Beanue mini)’를 디자인했다. 핵심 기술인 ‘Dim2Amber®’는 조도와 색온도를 동시에 제어해 낮에는 집중력을, 밤에는 숙면을 돕는 빛을 자동으로 구현하며 자연의 생체 리듬을 실내로 들여온다.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크기와 무선 충전 방식은 장소의 제약 없이 독서등이나 무드등으로 유연하게 기능하며 조명 활용의 범위를 넓혔다. 장식적 과장을 덜어낸 절제된 실루엣은 공간에 조용히 스며들어 빛의 본질적 가치를 탐구하는 디자인의 지향점을 증명한다.

▶ BKID 프로젝트 더 보기


2. 백제의 우주를 담다, 국립부여박물관 백제금동대향로관

디자인 WGNB
클라이언트
국립부여박물관

#WGNB #국립부여박물관 #백제금동대향로관 #공간디자인
resize 2Q3A9042

공간 디자인 스튜디오 WGNB가 국립부여박물관의 ‘백제금동대향로관’을 디자인했다. 유물을 단순히 보존하는 방식을 넘어, 백제인의 사유 체계를 오늘의 공간 언어로 재경험하게 하는 장소를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 공간의 시퀀스는 ‘수(水)-운(雲)-뫼-천(天)’이라는 백제의 우주관을 따르며, 전이 공간의 블랙 안티스타코 마감은 관객의 감각을 일상에서 백제의 세계로 완만하게 전환시킨다. 유물 상부에 설치된 절제된 천장 구조물과 현대적 기하학인 ‘초타원(superellipse)’ 평면은 시선을 중심으로 수렴시키며 유물과 관람자 사이의 정교한 밀도를 형성한다. 특히 벽면 일체형 좌석은 관객이 유물에 깊이 몰입하게 돕고, 덕분에 백제인의 우주관을 오늘날의 시선에서 차분하게 경험할 수 있다.

▶WGNB 프로젝트 더 보기


3. 언어의 수평적 균형을 구현하다, 데미언 허스트 전시 포스터

디자인 워크룸
클라이언트 국립현대미술관

#워크룸 #국립현대미술관 #데미언허스트 #전시 #그래픽디자인 #포스터디자인

디자인 스튜디오 워크룸 프레스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데미언 허스트’ 전시 포스터를 디자인했다. 대중적 주목도가 높은 작업인 만큼 디자이너의 장식적인 욕심을 덜고,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포스터 본연의 기능에 집중했다. 설계의 핵심은 한글과 영문 서체의 시각적 무게감을 대등하게 맞추는 데 있었다. 한글에는 ‘블랙 한 산스’를, 로만 알파벳에는 ‘헬베티카 노이에’를 선정해 두 언어가 화면 안에서 동일한 존재감을 갖도록 정교하게 조율했다. 특정 언어를 장식적으로 소비하지 않고 서체 간의 수평적 균형을 구현한 이번 작업은 정보의 가독성을 높이는 동시에 전시의 첫인상을 정갈하게 완성한다.

▶ 워크룸 프로젝트 더 보기


4. 신뢰의 유산을 현대적 언어로 재정립하다, 신영증권 CI 리뉴얼

디자인 네임
클라이언트
신영증권

#네임드 #신영증권 #CI디자인 #브랜드리뉴얼
20260305 030136

디자인 스튜디오 네임드(Named)가 신영증권의 새로운 CI를 디자인했다. 2006년부터 이어온 브랜드의 핵심 개념을 계승하면서도, 급변하는 금융 환경과 디지털 매체에 최적화된 유연한 시각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 신뢰와 전문성이라는 본질적 가치를 유지하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현대적이고 정교한 조형 언어로 재정립했다. 네임드는 브랜드 전략 수립부터 비주얼 시스템 전반을 구조화하여 모든 고객 접점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이 전달되도록 설계했다. 과거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래 지향적인 전문성을 선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신영증권이 나아갈 장기적인 브랜드 비전을 공고히 한다.

▶ 네임드 프로젝트 더 보기


5. 경계를 넘어선 확장성을 그리다, 미스토 CI 리뉴얼

디자인 더블디
클라이언트 미스토(구 휠라홀딩스)

#더블디 #미스토 #CI디자인 #브랜드리뉴얼

디자인 스튜디오 더블디가 휠라홀딩스의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 ‘미스토(Misto)’의 CI를 디자인했다. 단일 브랜드의 이미지를 넘어 글로벌 멀티 브랜드 하우스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경계를 재정의하다(Redefining Boundaries)’라는 핵심 가치를 도출하고 이를 시각화하는 데 집중했다. 수평으로 길게 뻗은 로고타입은 브랜드의 확장성을 나타내며, 중심에서 바깥으로 날카롭게 변형되는 라인 그래픽은 유연한 사고와 예리한 판단력을 상징한다. 강렬한 ‘미스토 레드’를 중심으로 설계된 정교한 디자인 시스템은 국내외 모든 접점에서 브랜드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일관되게 전달하며, 지주사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공고히 한다.

▶ 더블디 프로젝트 더 보기


6. 기술의 구조를 철학으로 승화하다, LG디스플레이 탠덤

디자인 베이그
클라이언트 LG 디스플레이

#베이그 #LG디스플레이 #탠덤 #BI디자인 #기술 #브랜딩

디자인 스튜디오 베이그가 LG디스플레이 탠덤(Tandem) 기술의 아이덴티티를 디자인했다. 글로벌 시장의 표준을 선점하기 위해 기술의 고유성을 시각화하고, 이를 관통하는 전략적인 브랜드 시스템을 정립하는 데 집중했다. 기술의 핵심인 적층 구조를 ‘레이어드 에볼루션(Layered Evolution)’으로 재해석하여, 단순한 심볼을 넘어 브랜드의 기술적 헤리티지와 미래 확장성을 아우르는 시각 언어를 개발했다. 기술의 구조를 곧 브랜드의 철학으로 연결한 이번 프로젝트는 LG디스플레이만의 독보적인 기술적 우위와 전문성을 시장에 선명하게 각인시킨다.

▶ 베이그 프로젝트 더 보기


7. 식물성 원료의 순수함을 감각적으로 그리다, 베지어트 패키지 디자인

디자인 프론트킷
클라이언트 휴닉(Huenic)

#프론트킷 #휴닉 #베지어트 #패키지디자인 #브랜드리뉴얼

디자인 스튜디오 프론트킷이 웰니스 푸드 브랜드 휴닉의 100% 비건 프로틴 쉐이크 ‘베지어트’의 브랜드 디자인을 리뉴얼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발맞춰 정보 전달력을 강화하고, ‘파우더가 물에 녹아드는 순간’을 형상화한 키 비주얼을 통해 제품의 핵심인 부드러운 용해감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곡물, 카카오, 검은콩, 말차 등 네 가지 원료를 상징하는 정교한 컬러 시스템은 명확한 제품 구분을 돕는 동시에 브랜드의 일관된 이미지를 유지한다. 내용물의 고운 질감과 맛을 직관적으로 환기하는 이번 패키지는 건강한 식습관을 제안하는 브랜드의 지향점을 감각적인 시각 경험으로 연결하며 웰니스 브랜드로서의 인식을 강화한다.

▶ 프론트킷 프로젝트 더 보기


8. 도시와 일상의 질감을 무대로 소환하다, 세종시즌26

디자인 일상의실천
클라이언트
세종문화회관

#일상의실천 #세종시즌 #세종문화회관

디자인 스튜디오 일상의실천이 지난해에 이어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공연 브랜드 ‘세종시즌26’의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디자인했다. ‘시민과 가까운 공연장’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담벼락, 도로, 옷감, 식물 등 도시와 자연의 다채로운 질감을 포착하고 이를 입체적인 조형물에 투영하는 실험적인 시각 언어를 구축했다. 특히 ‘S’, ‘2’, ‘6’의 형태를 변주한 모션 그래픽은 단일 이미지를 넘어 풍성한 공간감을 선사하며, 웹사이트와 시즌북 등 다양한 매체에서 수많은 공연의 매력을 직관적으로 연결한다. 주변의 익숙한 풍경을 예술적 영감으로 치환한 이번 프로젝트는 무대 위의 에너지를 시민의 삶 속에 더욱 친근하고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 일상의실천 프로젝트 더 보기


9. 수면의 여정을 향기로 그리다, 코자 필로우 미스트

디자인 오와이웍스
클라이언트

#오와이웍스 #코자 #필로우미스트 #브랜드디자인

디자인 스튜디오 오와이웍스가 수면 전문 브랜드 코자(COZA)의 새로운 제품군인 ‘필로우 미스트’의 아이덴티티를 디자인했다. 잠에 빠져드는 찰나를 별이 흩어지는 밤하늘에 비유하여, 포근하고 부드러운 수면 경험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별이 흩어지는 시간–22:00’을 핵심 컨셉으로 설정하고,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이어지는 수면의 여정을 총 5개의 라인업으로 세분화해 숫자로 표기했다. 잠에 드는 순간을 상징하는 감성적인 그래픽은 사용자에게 아늑한 이미지를 전달하며, 수면 음료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되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 오와이웍스 프로젝트 더 보기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