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식 가구로 재배치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공용 공간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관 지하 1층 공용부를 새롭게 단장했다. MMCA 다원 공간과 영상관 사이 빈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모듈식 가구를 도입한 것.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관 지하 1층 공용부를 새롭게 단장했다. MMCA 다원 공간과 영상관 사이 빈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모듈식 가구를 도입한 것.
영화 〈서브스턴스〉가 한국에서 누적 관객 수 50만 명을 돌파했다. 충격적인 시각 효과가 시종일관 이어지는 가운데 유독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 있었으니, 바로 타이포그래피다. 〈서브스턴스〉의 서체를 제작한 모션 디자이너 질 포앵토가 직접 작업의 뒷이야기를 보내왔다.
제2회 이슬람 예술 비엔날레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개막했다. 2023년에 이어 다시 한번 공간 디자인을 맡은 OMA는 지난 비엔날레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탄탄해진 디자인을 공개했다.
아라리오갤러리 서울에 새롭게 문을 파티나는 시간을 품은 그윽한 공간에서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새 총보다 아름다운 것은 녹슨 총이고, 무기의 힘보다 강한 것은 무기를 들지 않을 힘이다. 지금 서울대학교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무기세(武器世)〉전은 군사주의적 문명의 위험성을 예술을 통해 가시화한다.
지금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루브르 쿠튀르〉전은 예술과 패션이 조우한 역사적 순간을 포착한 전시다.
설계의 핵심은 회복 탄력성, 에너지 효율성, 그리고 지속 가능성. 지난 1월 완공한 빌쥐프-귀스타브 루시역은 도심의 열린 공간과 닫힌 공간 사이의 문턱을 없앤다.
이곳 서가에 꽂힌 책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도시를 이해하고 상상하게 만든다.
BKID는 중국 테크 기업 ‘오포Oppo’의 스마트폰 시리즈 ‘파인드 X Find X’의 X3와 X5를 디자인했다. X3 모델은 우주선에서 영감을 받은 미래지향적인 유선형 디자인으로, 2021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듬해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X5 모델은 특유의 유기적인 곡선을 강화하는 등 이전 모델의 디자인 언어를 한층 개선했다. 두 모델의 후면 카메라 모듈 디자인은 스마트폰 본체와 매끄럽게 연결되어 오포 스마트폰 고유의 디자인 미학을 드러냈다.
2024년 10월 뉴욕 윌리엄스버그에 문을 연 체험형 멀티 숍 ‘바이브 트웰브’를 위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공간 디자인 프로젝트. 스튜디오 XYJ는 바이브 트웰브의 콘셉트 ‘슈퍼노멀Supernormal’에 따라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미래지향적 비주얼을 디자인했다. 단순히 제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론칭을 돕는 인큐베이팅 공간이자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토털 플랫폼을 지향한다.
영국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공간 ‘아우터넷 런던Outernet London’의 나우 빌딩Now Building에서 처음 선보인 공공 미디어 아트 작품. 거인 캐릭터들의 상징적인 춤 동작으로 서양 미술 사조의 변화 과정을 위트 있게 표현했다. 이상적인 규칙의 르네상스, 웅장하고 화려한 바로크, 엄숙한 신고전주의 등 각 미술 사조의 특징을 절묘하게 재해석했는데, 이를 통해 관람객이 세상과 자신의 관계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도록 유도했다.
〈사가스〉는 2022년 1월에 개봉한 일본의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영화로 가타야마 신조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 프로파간다는 일본을 비롯해 글로벌에서 공개하는 비주얼 작업을 맡았다. 일본 영화 포스터의 특징은 배우의 사진과 영화를 설명하는 문구가 많이 들어가는 것인데 〈사가스〉 포스터는 복잡한 요소를 최대한 덜어냈다. 일본에서 심플함과 강렬함을 한국 영화 포스터의 장점으로 꼽는 만큼 그 특징을 잘 살리고자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와디 알판에서 제임스 터렐이 계획 중인 대지 예술 작업이 공개됐다. 천장에 개구부를 내어 자연광과 함께 독특한 방식으로 하늘을 감상할 수 있게 만든 ‘스카이스페이스Skyspace’를 협곡 바닥으로 옮겨왔다.
2022년 삼성전자가 메르세데스-벤츠 출신의 디자이너 이일환(허버트 리)을 영입하며 세간의 화제가 됐다. 그리고 그의 결과물이 이제 하나 둘 세상에 나오기 시작했다.
워커힐이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제이슨 아티엔자Jayson Atienza와 손잡고 협업 캠페인을 벌인다. 2017년 리브랜딩 후 색다른 경험을 강조해온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새로운 시도다.
대한민국 최초의 브랜드 디자인 전문회사 CDR이 가방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023년 시작한 오뚜기의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이 올해도 열린다. 오랜 역사를 지닌 헤리티지를 독창적으로 재해석하면서 세상의 변화를 민감하게 반영한 시도가 돋보인다.
지난 2월 15일 2025 K리그가 개막했다. 이에 앞서 대전하나시티즌은 새 유니폼을 공개했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건축가들의 렌즈를 통해 본 세상은 어떤 모습인지, 사진을 통해 건축가들이 표현하고자 한 심상과 감성은 무엇인지에 주목하고자 한 전시다. 건축 작업의 도구나 결과물을 보여주는 사진이 아닌, 순수한 조형적 작업으로서의 사진을 통해 각기 개성이 다른 건축가들의 감각에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