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관 지하 1층 공용부를 새롭게 단장했다. MMCA 다원 공간과 영상관 사이 빈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모듈식 가구를 도입한 것.
모듈식 가구로 재배치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공용 공간
미술관에서 전시 공간 못지않게 중요한 곳이 바로 공용 공간이다.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관 지하 1층 공용부를 새롭게 단장했다. MMCA 다원 공간과 영상관 사이 빈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모듈식 가구를 도입한 것.
가구 디자인을 맡은 구오듀오는 공용 공간의 유연한 특성에 기반해 모듈 시스템을 고안했다. 평소에는 라운지나 휴게 공간으로 사용하다가 필요에 따라 기자 간담회, 워크숍 등 행사를 진행하는 공간의 성격을 고려했다.
모듈식 가구 시스템 MCS(Modular Composition System)는 여러 개의 가구 요소를 연결해 다양한 형태로 변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기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의자와 스툴은 연결했을 때 소파나 벤치가 된다. 가구를 연결할 때 반복적으로 형성되는 스케일감과 구성의 재미에 공을 들였다.
각 가구는 이동과 배치가 용이하도록 가벼운 재료를 선택했으며, 이탈리아 패브릭 브랜드 피디비Fidivi의 신축성 있고 얼룩에 강한 원단을 사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천장의 다채로운 색과 어우러지는 버건디, 네이비, 베이지, 그린 톤의 가구는 미술관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편안하고 유연한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수용하는 가구를 만들고자 했다. 가구의 여러 요소가 서로 연결되면서 새로운 형태를 이루며 이는 사용자의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브레드앤버터는 한국인 디자이너 세 명이 유럽을 무대로 시작한 독립 전시 시리즈다. 두 개의 오브젝트를 한 쌍으로 선보이는 ‘퍼펙트 페어링’을 통해 식사와 목욕처럼 익숙한 일상 속 문화와 기억을 디자인으로 풀어낸다. 올해 코펜하겐에서 열린 두 번째 전시에서는 16명의 디자이너가 각자의 목욕 문화를 저마다 다른 오브젝트로 해석해 선보였다.
2026년 7월 27일, 프리 베르사유(Prix Versailles)가 ‘2026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를 발표했다. 오늘날 대학은 지식을 가르치는 장소를 넘어 연구와 산업, 지역 사회를 연결하는 하나의 생태계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8개 프로젝트는 협업과 지속가능성, 개방성을 건축으로 풀어내며 동시대 교육 공간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