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그래퍼 곽기곤이 로스앤젤레스에서 보낸 4년

곽기곤의 신간 사진집 〈Lost in Los Angeles〉

포토그래퍼 곽기곤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한 사진을 엮은 책 〈Lost in Los Angeles〉 출간을 기념해, 포스트 포에틱스에서 행사가 열린다.

포토그래퍼 곽기곤이 로스앤젤레스에서 보낸 4년
20250212 093134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이하 LA)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대표 도시이자 세계적인 문화, 예술,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지이다. 할리우드, 해변,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며, 화려한 모습 뒤에 자리한 사회적 불평등에 꿈과 현실이 공존하는 도시라고도 할 수 있다. 누구에게나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LA에서 한국인 포토그래퍼 곽기곤은 어떤 풍경을 마주했을까.

lostinlosangeles press 1
20250212 093201
20250212 093154

〈Lost in Los Angeles〉는 각종 패션 매거진 에디토리얼과 앨범 커버, 영화 포스터 등 상업 사진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다 LA로 떠난 포토그래퍼 곽기곤이 그곳에 머물렀던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촬영한 사진을 엮은 책이다. 광활한 도심 속 고요한 시간, 끊임없이 이어지는 도로 위의 빛과 그림자… 새로운 환경에서의 기대와 예기치 않은 현실 속에서 마주한 순간들을 기록한 이 사진집은, 도시의 일상적인 풍경을 통해 작가의 개인적인 시선을 드러낸다.

lostinlosangeles press 5
lostinlosangeles press 7
lostinlosangeles press 8

한편, 출간을 기념해 2월 22일부터 23일까지, 포스트 포에틱스에서 출간 행사가 열린다. 책에 수록된 사진으로 제작한 비치 타월과 엽서 세트, 곽기곤의 여름 사진집 〈That Summer〉의 사진으로 제작한 플레잉 카드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작가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서점에 머물며 사인을 진행할 예정이니, 직접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250212 104033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