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칼튼 방콕 Ritz Carlton Bangkok

하이엔드 호텔의 격전지인 방콕에 드디어 리츠칼튼이 들어섰다. 현재 도시 최고의 핫플로 불리는 원 방콕 복합단지의 5개 호텔 중 첫 번째 입성이다. 이곳은 19세기 ‘하이쏘’들의 주거지이자 해외 문물이 넘쳐났던 ‘와이어리스 로드’가 시작하는 지점. 호텔 측은 이를 바탕으로 ‘두 문명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웠다. 태국의 전통과 세계적 트렌드를 융합한 디자인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 헤리티지에 모던한 감각을 더한 객실 인테리어, 태국 전통 기법을 결합한 스파 등이 이를 증명한다. 매일 낮과 밤이 바뀌는 순간에 시작되는 클롱 야오(롱 드럼) 의식도 매력적인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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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터 키스 카페 Bitter Kiss Cafe

클롱삼와는 방콕의 50개 행정구역 중 북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곳이다. 녹지가 많은 주거 중심 지역으로, 서울로 치면 강동구와 비슷하다.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는 다양한 동물들이 있는 사파리 월드. Bitter Kiss Cafe는 바로 이 사파리 월드와 골프 클럽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기존의 붉은 벽돌 건물을 세련된 카페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하며 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명소로 탈바꿈했다. 반복된 아치 구조가 고객에게 독립 공간을 제공하면서도 개방적인 느낌을 유지한다. 내 외부 모두 사진이 잘 나오는 카페로 명성을 쌓아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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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레스토랑 Patt Restaurant

Patt은 2023년 <톱 셰프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유명 셰프다. 지난해에는 가족이 41년간 운영해 온 인쇄소 건물 3층에 새로운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최대 7m 높이에 아르데코 인테리어를 곁들인 공간에서 손님을 맞이한다. 활판 인쇄 시스템이나 세계 최초의 인쇄실 문, 가족의 교훈이 적힌 그림 등이 의미를 더한다. 이곳에서 Patt 셰프는 컨템포러리 프렌치 스타일로 재해석한 태국-중국 요리를 선보인다. 옐로 칠리 게살밥이나 모렐 버섯을 곁들인 베이비 치킨 피티비에 등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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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티아스 식스센스 The Forestias Six Senses

방콕 외각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포레스티아스(The Forestias) 남쪽에 새로 들어선 럭셔리 빌라 단지. 자연 친화적 환경과 신체/정서적 웰빙, 최고 수준의 서비스와 편의를 내세운다. 석호를 둘러싼 27개의 레지던스 건물은 자연과의 연결을 강조한 바이오필릭 디자인이 특징. 물결 모양의 알루미늄 지붕은 자연의 형태를 모방할 뿐 아니라 태양광 패널을 통한 에너지 공급, 배수 기능까지 수행한다. 인피니티 풀, 대나무 스크린으로 둘러싼 테라스와 야외 공간 등도 특징. 포레스티아스에는 500종 이상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큰 숲이 있는데, 주민들은 캐노피 워크를 통해 레저 편의 시설과 건강 관리 시설로 이동할 수 있다. 정원, 숲, 호수로 이루어진 자연 속에 살면서도 도심의 편의를 누릴 수 있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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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 칼리지 인터네셔널 스쿨 방콕 King’s College International School Bangkok

킹스 방콕 국제학교는 영국의 명문 사립 킹스 칼리지 스쿨의 태국 분교다. 1829년에 설립된 본교와 동일한 교육 시스템을 가지고 운영된다. 최근 교내 도서관과 식당, 대입 센터를 새로 개관했는데, 베이비블루와 네이비, 브론즈 컬러를 적용해 각 공간에 맞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먼저 식당의 경우 점심 시간 외에도 머물 수 있는 공간 연출을 위해 베이비 블루로 편안한 느낌을 완성했다. 대입 센터에는 베이비 블루 외에도 고학년의 상징인 네이비로 공간의 특성을 표현했다. 도서관에 적용된 오렌지, 브론즈 컬러는 공간에 맞는 차분함을 유도한다. 다양한 종류의 의자와 테이블, 가구 배치, 프라이버시를 위한 필름 처리 등 학생들을 배려한 몇몇 디테일이 엿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