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스 부부의 손녀가 안내하는 아카이브 투어, 임스 아카이브

미국 서부에 방문하면 들러야 할 디자인 스폿이 한 곳 추가됐다. 캘리포니아 리치먼드에 문을 연 임스 아카이브다.

임스 부부의 손녀가 안내하는 아카이브 투어, 임스 아카이브

이곳을 운영하는 임스 인스티튜트는 생전에 레이 & 찰스 임스가 이룬 업적을 돌아보고 다음 세대가 디자인적 해결 방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2022년에 설립했다. 가족들이 캘리포니아 베니스의 임스 오피스에 보관하고 있던 4만 점에 이르는 방대한 컬렉션을 온라인에 전시한 것이 시작이었다. 리치먼드의 상설 전시관 ‘임스 인스티튜트 오브 인피니트 큐어리오시티(Eames Institute of Infinite Curiosity)’를 꾸리면서 지난 2월부터 투어 가이드도 시작했다.

프로토타입을 전시한 공간.

임스 아카이브에서는 각종 프로토타입과 수기 자료는 물론 두 디자이너의 개인 수집품도 만날 수 있다. 갤러리, 숍, 컬렉션 센터, 아카이브 스터디 센터로 구성되었으며 투어 가이드는 임스 인스티튜트의 치프 큐레이터이자 임스 부부의 손녀인 리사 데메트리오스(Lisa Demetrios)가 직접 이끈다.

임스 인스티튜트의 치프 큐레이터, 리사 데메트리오스.
*이 콘텐츠는 월간 〈디자인〉 550호(2024.04)에 발행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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