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이 만든 사진 문화 플랫폼,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

‘파티클(Particle)’ 에 이어 후지필름이 제안하는 두 번째 문화 플랫폼

사진을 좋아하지 않아도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카메라 브랜드, 후지필름. 후지필름 코리아가 서울 이태원에 글로벌 사진 문화 플랫폼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House of Photography)’ 를 공식 오픈했다. 청담동에 위치한 후지필름의 브랜드 경험 공간 ‘파티클(Particle)’ 에 이어 후지필름이 제안하는 두 번째 문화 플랫폼이다.

후지필름이 만든 사진 문화 플랫폼,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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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 서울 전경 사진 제공 후지필름 코리아 ⓒ김재경

사진을 좋아하지 않아도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카메라 브랜드, 후지필름. 후지필름 코리아가 서울 이태원에 글로벌 사진 문화 플랫폼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House of Photography)’ 를 공식 오픈했다. 청담동에 위치한 후지필름의 브랜드 경험 공간 ‘파티클(Particle)’ 에 이어 후지필름이 제안하는 두 번째 문화 플랫폼이다. 런던, 시드니, 멕시코, 상하이, 홍콩에 이어 여섯 번째로 문을 연 서울점은 사진의 시작부터 완성까지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쉽게 말해, 사진이라는 미디어의 여정 전체를 담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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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 서울 전경 사진 제공 후지필름 코리아 ⓒ김재경

공간에 들어서면 왠지 모르게 낯설지 않은 미감을 느낄 수 있다. 그 이유는 이곳을 기획할 때 ‘한국의 미감과 현대적 조화’에 초점 두었기 때문. 내부 곳곳에서 한국 전통 건축의 디테일을 느낄 수 있다. 서까래와 창호지, 석판 등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 요소가 스며들어 있고, 고재와 한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따뜻한 질감을 더했다. 여기에 타일과 브론즈 미러 같은 현대적 소재를 조화시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새로운 미학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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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 서울 전시 공간 사진 제공 후지필름 코리아 ⓒ김재경

전시 또한 꾸준히 이어질 예정이다. 개관을 기념한 첫 전시는 한국 사진계의 거장 구본창 작가의 개인전으로, 대표작 ‘백자’와 ‘지화’ 시리즈 등 총 10점이 전시되고 있다. 절제된 미와 여백의 미학을 통해 ‘한국적 아름다움’의 본질을 살펴볼 수 있으며 공간 전체의 콘셉트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진전과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에게 영감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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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 서울 라운지 사진 제공 후지필름 코리아 ⓒ김재경

이태원이라는 지역적 특성 또한 고려됐다. 젊은 세대와 다양한 국적의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분위기를 반영해, ‘사진 문화의 허브’로 기능하도록 오픈형 라운지를 조성했다. 한쪽에는 전문 큐레이션으로 선별된 사진집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가 마련되어 있으며, 정기적인 북토크와 작가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이 밖에도 사진 세미나와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며, 사진을 매개로 머물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라운지의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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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 서울 전경 사진 제공 후지필름 코리아 ⓒ김재경

후지필름의 거의 모든 제품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카메라 X·GFX 시리즈 전 라인업은 물론, 인스탁스, 필름, 퀵스냅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회원을 위한 2박 3일 무료 렌탈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초심자부터 전문가까지 폭넓은 층이 자유롭게 카메라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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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 서울 라이브러리 사진 제공 후지필름 코리아 ⓒ김재경

한국 전통의 건축 미감과 현대적인 감성이 만난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 서울. 사진 애호가에게는 편안함을, 초심자에게는 가능성을, 전문가에게는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며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사진 문화 플랫폼으로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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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 서울 전경 사진 제공 후지필름 코리아 ⓒ김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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