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티에라 푸에르테(Tierra Fuerte)’ 프로젝트

더브레드앤버터가 페루의 커피 커뮤니티를 위해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를 개발했다.

페루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티에라 푸에르테(Tierra Fuerte)’ 프로젝트

더브레드앤버터가 페루 빌라리카 지역의 커피 커뮤니티 꾸나비르(Cunavir)와 협업해 유기농 커피 브랜드 ‘티에라 푸에르테(Tierra Fuerte)’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원두를 사용하는데, 티에라 푸에르테는 스페인어로 ‘Strong Earth’, 즉 강인한 지구라는 뜻이다. 네이밍에는 꾸나비르 커뮤니티가 가꾸어온 빌라리카 자연에서 최고급 품질의 원두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고로 브랜드 슬로건은 ‘Sabor Autentico en Cada Grano(모든 원두에서 진정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이다.

이번 개발 프로젝트의 특징은 ‘Environment’, ‘Community’, ‘Commerce’ 3가지를 중심 가치에 두고 브랜드 전략과 네이밍(Spanish), 디자인과 페루 현지 시장을 공략하는 마케팅까지 전개했다는 것. 지속 가능한 브랜딩에 중점을 둔 점도 돋보이는데 이를 위해 디자이너는 플렉서블한 모듈러 시스템의 아이덴티티를 제안했다. 장기적으로 커피제품라인을 확장할 때 일관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생분해 친환경 패키지를 사용해 브랜드의 영속성 외에도 환경 측면에서의 지속 가능성도 꾀했다.

커뮤니티의 진정성과 더브레드앤버터의 디자인이 더해진 덕분일까? 이 프로젝트는 지난 5월 미국 Fast Company가 주관하는 ‘2024 World Changing Ideas’에서 ‘Marketing Company’ 분야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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