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동력 바지, 아크테릭스 x 스킵

산양에서 영감을 얻은 하이킹 바지의 모습은?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와 이동형 웨어러블 제품을 만드는 스킵이 최초의 동력 바지를 공개했다.

세계 최초의 동력 바지, 아크테릭스 x 스킵

아크테릭스(Arcteryx)와 스킵(Skip)이 세계 최초의 동력 바지 MO/GO™을 개발했다. MO/GO는 사용자가 야외 레크레이션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는데 모터가 센서와 컴퓨터 모듈에 연결되어 사용자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보조하는 방식이다.

흥미로운 건 자연 속에서 최고의 등반 실력을 자랑하는 산양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는 점이다. 구글 X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에서 2023년 독립된 회사로 출범한 스킵(Skip)은 사용자가 이전보다 더 쉽게 고도를 오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다리 근육에 40% 힘을 더해주고, 하강 시에는 무릎 통증을 완화해 하이킹을 보다 수월하게 즐길 수 있다. 나아가 이들은 노화, 피로, 부상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까지 고려했다.

사진 Arc’teryx

아크테릭스는 산에 대한 사랑에서 탄생했으며, 사람들이 스스로를 극복하고 새로운 높이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을 만드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 스킵 팀이 초기 MO/GO 프로토타입을 제안했을 때, 우리는 즉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광범위한 테스트와 프로토타입 제작, 디자인의 경계를 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테스트 참가자들이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산을 다시 오르고, 정상과 도전 과제를 정복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추구하는 바이며, MO/GO가 세상에 나오는 것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아크테릭스 수석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케이티 베커(Katie Becker)

한편 아크테릭스와 스킵이 개발한 MO/GO는 지난 7월 24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했다. 2025년 말부터 순차 배송될 예정. 가격은 약 5,0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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