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계절, 새로운 영감을 주는 전시
커리큘럼 특별 전시 〈봄학기〉
삼청동의 끝자락에 위치한 팝업 서점, 커리큘럼(Curriculum)에서 3월 3일부터 3월 9일까지 〈봄학기〉라는 이름으로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전시는 단순히 봄을 맞이하는 전시가 아니라 각 브랜드가 그간 쌓아온 스토리와 작업물들을 통해 관객에게 색다른 영감을 제시한다.


삼청동의 끝자락에 위치한 팝업 서점, 커리큘럼(Curriculum)에서 3월 3일부터 3월 9일까지 〈봄학기〉라는 이름으로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툴프레스가 브랜딩에 참여한 이성당과자점과 포트레이츠앤드피플(Portraits and People), 그리고 툴프레스까지 세 브랜드가 모여 각기 다른 작업물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단순히 봄을 맞이하는 전시가 아니라 각 브랜드가 그간 쌓아온 스토리와 작업물들을 통해 관객에게 색다른 영감을 제시한다.





전시에 참여하는 포트레이츠앤드피플은 인문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차를 전개하는 브랜드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목가적인 봄’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북 큐레이션과 함께 5종의 동아시아 티 테이스팅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차와 책은 각각 이야기의 매개체가 되어 새로운 봄의 분위기를 전달한다. 기간 한정으로 판매되는 매력적인 티 테이스팅과 함께 북 큐레이션, 그리고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스토리를 들을 수 있다.


군산에 위치한 이성당과자점은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성당의 스위츠가 판매되며, 더불어 이성당의 80년 역사를 담은 책도 전시된다. 이성당의 오랜 역사부터 리브랜딩까지 책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봄학기〉를 기획한 툴프레스는 드로잉, 레터 프레스, 공예, 브랜딩을 넘나들며 다양한 영역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툴프레스가 그간 진행했던 모든 작업이 전시, 판매되며 새로운 제품 또한 선보인다. 또, 디자인 작업에 영감이 된 책부터 제품의 아이디어, 기획 단계, 스케치, 결과물, 작업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일련의 디자인 과정을 모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전시의 마지막 날인 3월 9일에는 툴프레스의 작업에 대한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툴프레스의 작업과 브랜딩 작업 과정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참여자들과 보다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봄학기〉 전시는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기에 더없이 좋은 전시이다.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 전시는 각 브랜드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작업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영감을 선사한다. 다가오는 봄을 기다리며, 디자인과 브랜딩에 대한 신선한 자극을 얻고 싶다면 전시 기간을 놓치지 말고, 방문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