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디자인] 메뉴도, 방식도 다르다! 지금 가장 독특한 카페와 레스토랑
흥미로운 미식 경험은 요리에만 있지 않다. 공간과 방식까지 새롭게 설계된다.

이제는 메뉴 하나도 ‘연출’이 필요하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음식을 해석하고 감각을 설계하는 F&B 공간들이 주목받고 있다. 향과 쇼로 구성된 몰입형 다이닝부터, 커피와 디저트를 코스로 즐기는 페어링 카페, 패션 하우스 안에 자리 잡은 정통 스시까지. 독창적인 메뉴와 그에 걸맞은 방식으로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안하는 세 곳을 소개한다.
6개월마다 떠나는 진짜 미식 여행, 아티카
프랑스 최초의 이머시브 레스토랑 ‘아티카’는 단순한 레스토랑을 넘어 감각적 몰입을 통해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안한다. 프랑스 각 지역의 맛과 멋을 6개월마다 교체하는 콘셉트로 지역이 바뀔 때마다 별도의 전시를 기획하며, 전문 조향사가 개발한 해당 지역의 향이 함께 서빙된다. 대형 스크린을 360도로 배치한 지하 공간에서는 식사하는 동안 한 편의 쇼가 펼쳐진다. ▶ 아티카 스토리 자세히 보기
커피 페어링 코스, 펠른
커피라는 상품 자체보다, 손님에게 커피를 전달하는 방식을 바꾸면 어떨까? ‘펠른’은 커피와 플레이팅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커피 페어링 코스를 개발한 커피 전문점이다. 마치 오마카세처럼,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페어링해 코스 요리처럼 제공하는 것. 약 60분 동안 진행되는 코스에서 손님은 커피를 추출하는 마스터와 대화를 나누고 카페 공간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다. ▶ 펠른 박성호 대표 인터뷰 자세히 보기
패션과 미식의 만남, 스시파크
지난 2월, 1년에 걸친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오픈한 생 로랑 파리 리브 드와 매장의 하이라이트는 미식 분야로의 확장이었다.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미식 명소인 스시 파크가 생 로랑 매장 안에 문을 연 것. 생 로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는 스시 파크의 공간 디자인뿐만 아니라 조명과 음악 등 분위기 요소, 재료의 색감과 질감을 고려한 메뉴 구성까지 세심하게 조율하며 새로운 경험을 완성했다. ▶ 생 로랑 리브 드와 매장 리노베이션 스토리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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