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알바르 알토가 설계한 핀란디아 홀이 3년간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최근 재개장했다. 콘서트, 오케스트라, 국제회의를 위한 다목적 공간인 핀란디아 홀은 총체 예술을 콘셉트로 디자인해 모더니즘 건축물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가장 흥미로운 변화는 직원 숙소 두 동을 ‘핀란디아 홈즈’라는 숙박 시설로 개조한 것. 현지 분위기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공간에 머무르며 알바르 알토의 건축과 디자인 미학을 감상할 수 있다. ▶ 핀란디아 홀 리노베이션 스토리 자세히 보기

독일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겸 건축가 이리나 크로마이어가 완성한 샤토 로얄 호텔은 20세기 초 독일의 수도였던 베를린의 전성기를 똑 닮은 공간들로 조성되었다. 호텔은 총 93개의 객실과 벽난로가 있는 라운지, 바, 레스토랑, 겨울 정원을 포함하고 있는데, 객실은 1850년과 1910년에 지어진 호텔 건물의 구조적인 특징을 고려해 디자인됐다. ▶ 샤토 로얄 호텔 디자인 스토리 자세히 보기

에이스 호텔 교토는 브랜드의 아시아 첫 진출지로, 건축가 구마 겐고가 설계한 신관과 일본 근대건축가 테츠로 요시다가 1926년 설계한 교토중앙전화국 건물을 리노베이션한 신풍관을 하나로 연결해 완성됐다. 호텔 곳곳은 공예를 통한 동서양의 만남을 위해 미국과 일본의 작가 50여 명이 참여한 가구, 조명, 패브릭, 타일, 소품, 아트워크 등으로 가득 채워졌다. ▶ 에이스 호텔 교토 디자인 스토리 자세히 보기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슈퍼퓨처스 디자인과 폴란드 포즈난의 ASW 아키텍치가, 폴란드의 오래된 산업도시인 우치에 선보인 부티크 호텔이다. 영화를 포함한 아트 분야의 인큐베이터로 잘 알려진 도시의 특성을 반영해 ‘시네마 파라디소’라는 이름의 인하우스 영화관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 푸로 우치 디자인 스토리 자세히 보기

위저우섬은 광활한 바다 전망과 온화한 기후, 다채로운 자연 경관으로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라 불리는 휴양지다. 2024년 1월 문을 연 푸인 호텔은 섬의 독특한 화산 지질에 영감을 받아 설계됐다. 외관은 용암의 흐름을 표현하는 동시에 해양 침식의 흔적을 담아 붉은 천연 대리석을 활용했으며, 내부는 자연 채광이 풍부하게 들어오도록 구성해 빛과 그림자가 공간에 생기를 더하도록 디자인했다. ▶ 푸인 호텔 디자인 스토리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