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디자인] 잘나가는 브랜드의 신상 스토어
지금 주목받는 브랜드들의 새로운 스토어를 통해 공간에 담긴 전략과 감각을 읽어본다.

감각 있는 브랜드들은 지금, 어떤 방식으로 공간을 완성할까? 패션, 라이프스타일 뷰티, F&B, 각 분야에서 새로운 경험을 설계하는 브랜드들은 전통과 현대를 조화시키고, 향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카페를 구성하는 등 공간을 입체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1. 더 일마 서촌 플래그쉽 스토어
최근 패션 브랜드 더 일마가 브랜드의 두 번째 챕터를 선언하며 서촌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한옥과 양옥, 그리고 중정이 매력적인 공간은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크로비스 스튜디오의 감각으로 완성됐다. Artisanal, Timeless, Experimental, 세 가지 브랜드 키워드로 기존의 맥락을 새롭게 재해석하며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소파와 병풍, 오래도록 보존된 벽지의 레이어와 색감, 그리고 창을 통해 보이는 한옥이 조화로운 2층은 꼭 놓치지 말고 살펴볼 것. ▶ 더 일마 비주얼 디렉터 & 마케팅 디렉터 인터뷰 자세히 보기
2. 논픽션 도쿄 다이칸야마
문화와 디자인, 여유로운 일상의 미학이 공존하는 도쿄 다이칸야마에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논픽션의 첫 번째 일본 시그니처 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단독주택의 정서를 그대로 살려 완성된 논픽션 도쿄 다이칸야마는 2층 규모로, 층마다 다른 경험을 제안한다. 1층에서는 논픽션의 향수와 보디, 홈 리추얼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2층에는 브랜드 최초의 카페가 자리해 감각적인 음료와 디저트를 통해 또 다른 방식으로 브랜드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 논픽션 도쿄 다이칸야마 디자인 스토리 자세히 보기
3. 뉴믹스커피 북촌
2024년 3월, 성수동에 첫 매장을 연 뉴믹스커피는 믹스커피를 한국의 기념품으로 재해석하며 ‘디저트 커피’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해 왔다. 그리고 1년 뒤인 지난 3월 24일, 두 번째 매장은 전통과 일상이 교차하는 북촌에 자리 잡았다. 전면 파사드의 세련된 모델 화보가 시선을 사로잡는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볶은쌀맛’, ‘군밤맛’, ‘시나몬약과맛’의 믹스커피들과 함께 미니멀하고 역동적인 분위기의 ‘요즘 한국’이 자리한다. ▶ 뉴믹스커피 김규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인터뷰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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