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디자인] 서울의 풍경을 바꾸는 한국 건축가들

서울에서 눈에 띄는 그 건축물, 누가 설계했을까?

[위클리 디자인] 서울의 풍경을 바꾸는 한국 건축가들

서울 곳곳의 도시 풍경이 변하고 있다. 성수, 해방촌, 한남 등지에 들어선 주목할 만한 건축 프로젝트와 이를 설계한 건축가들의 이야기를 모았다.

아이아이컴바인드 신사옥 〰️ 건축가 김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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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콘크리트 매스와 적나라한 격자 골조로 주목받은 아이아이컴바인드(젠틀몬스터) 성수 사옥은 건축가 김찬중이 이끄는 더시스템랩의 설계다. 더시스템랩은 오는 7월 완공을 앞둔 아이아이컴바인드 신사옥을 비롯해 우란문화재단, 탬버린즈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팩토리얼 성수 등 성수동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들을 설계해왔다. 이들 건축물 역시 낯설고 독특한 형태로 시선을 끈다. ▶ 건축가 김찬중 인터뷰 자세히 보기

해방촌 클라우드 〰️ 건축가 위진복+홍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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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 자락 아래, 롤러코스터를 연상시키는 둥근 구름 형태의 구조물. ‘클라우드’라는 이름의 이 건축 구조물은 해방촌 신흥시장의 새로운 지붕이다. 낮에는 자연광을 부드럽게 끌어들이고, 밤에는 다채로운 조명을 밝히며 시장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건축가 위진복과 홍석규가 협업한 클라우드 아케이드는 단순한 재개발을 넘어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 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았다. ▶ 건축가 위진복+홍석규 인터뷰 자세히 보기

페즈 〰️ 건축가 유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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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외곽, 조용한 주거지에 자리한 페즈는 모로코의 고도 페즈(Fez)에 힐링과 한남동을 뜻하는 H를 더한 이름처럼, 도시와 사람, 자연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작은 도시’를 지향한다. 설계는 유이화 건축가가 이끄는 ITM유이화건축사사무소가 맡았다. 일종의 커뮤니티 몰 개념에서 출발해 좁은 대지 조건을 수직적 공간 구성으로 풀어냈으며, 지하 광장에서 6층까지 탐험하듯 걷는 동선을 구현했다. ▶ 건축가 유이화 인터뷰 자세히 보기

JYP 엔터테인먼트 신사옥 〰️ 건축가 유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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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는 2028년,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JYP 엔터테인먼트 신사옥이 들어선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월 국내외 네 팀을 초청해 설계공모를 진행했는데, 유현준건축사사무소의 안이 최종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계획안 ‘밥상’은 중정을 둘러싼 고리 형태의 디자인으로, 적극적으로 자연을 들인 것이 특징이다. ▶ 건축가 유현준 인터뷰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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