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의 재정의, 더현대 기프트

‘모든 선물에는 이야기가 있다’. 현대백화점이 선보인 업계 최초의 선물 큐레이션 편집숍 ‘더현대 기프트’의 슬로건이다.

선물의 재정의, 더현대 기프트

현대백화점이 3월 27일에 선보인 업계 최초의 선물 큐레이션 편집숍 ‘더현대 기프트’는 선물을 단순한 상품이 아닌 관계를 매개하는 이야기로 재정의하며, 리테일 경험 전반을 브랜딩 중심으로 재구성한 프로젝트다. ‘모든 선물에는 이야기가 있다’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이 특정 상황과 감정에 맞는 서사를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큐레이션 구조를 갖췄다. 이는 기존의 가격, 카테고리 중심의 진열 방식에서 벗어난 접근으로, 선물의 이유와 맥락을 중심에 두는 방식은 소비 행위를 보다 정서적인 경험으로 확장시킨다.

비주얼 아이덴티티는 이러한 철학을 구체화하는 핵심 요소다. 자연 친화적 감성을 담은 ‘휴머니즘 패턴’은 유기적 형태와 리듬을 통해 관계의 흐름과 감정의 축적을 은유하며, 브랜드의 서정성을 강화한다. 메인 컬러인 ‘기프트 그린’은 ‘주는 기쁨’을 상징하는 색으로 설정됐으며, 여기에 라임 컬러의 경쾌함과 브라운 톤의 안정감을 더해 캐주얼한 선물부터 격식 있는 답례품까지 포괄하는 확장형 컬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요소들은 패키지 디자인에 통합돼 선물을 건네는 순간의 감정적 경험으로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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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기프트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 1층에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 1층에 위치한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벽돌을 모티프로 활용해 선물을 주고받으며 관계가 쌓여 가는 과정을 시각화했다. 반복적이면서도 개별성을 지닌 구조는 브랜드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또한 3개월 단위로 테마를 변경하는 시즌형 큐레이션과 200종 이하로 제한된 상품 구성은 선택의 밀도를 높이는 동시에 트렌드 반영 속도를 강화하는 전략으로 기능한다. 향후 온라인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선물 큐레이션 경험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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