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은 절찬 상영 중, 〈무비랜드 메이킹북〉

성수동의 큐레이션 극장 무비랜드가 〈무비랜드 메이킹북: 매일의 일을 만드는 여정〉을 출간했다. 개관 준비부터 운영까지 4년의 시간을 기록한 책이다. 무비랜드는 매달 다른 큐레이터가 선정한 고전 영화를 상영하는 30석 규모의 소규모 영화관으로, 독립적인 큐레이션 감각과 브랜드 협업을 통해 동시대 영화 문화를 실험해 왔다. 이번 책은 지금의 극장이 있기까지 과정을 면밀히 드러낸다. 이 책은 자신들의 성과를 상찬하지 않는다....

극장은 절찬 상영 중, 〈무비랜드 메이킹북〉

성수동의 큐레이션 극장 무비랜드가 〈무비랜드 메이킹북: 매일의 일을 만드는 여정〉을 출간했다. 개관 준비부터 운영까지 4년의 시간을 기록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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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무비랜드

무비랜드는 매달 다른 큐레이터가 선정한 고전 영화를 상영하는 30석 규모의 소규모 영화관으로, 독립적인 큐레이션 감각과 브랜드 협업을 통해 동시대 영화 문화를 실험해 왔다. 이번 책은 지금의 극장이 있기까지 과정을 면밀히 드러낸다. 이 책은 자신들의 성과를 상찬하지 않는다. 오히려 공간을 만들고 유지하는 과정에서 마주한 고민과 시행착오를 솔직하게 드러낸다.

무엇보다 취향과 태도가 어떻게 현실의 구조와 시스템으로 구현되는지를 추적한다는 점에서 특기할 만하다. 편집 디자인은 그래픽 디자인 듀오 신신이 맡았다. 인쇄물 특유의 밀도와 리듬을 섬세하게 조율하며, 무비랜드가 지향해 온 큐레이션 감각을 시각 언어로 확장했다. 극장을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지속시키기 위해 필요한 노동과 감각, 운영의 시간을 압축적으로 보여 주는 기록물이다.

소호
디자인 신신, shin-shin.kr
판형 184×258×17mm
웹사이트 movieland.co

*이 콘텐츠는 월간 〈디자인〉 576호(2026.06)에 발행한 기사입니다. E-매거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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