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의 편의점을 실험하는 패밀리마트, 파미마 파크 아자부다이
일본 패밀리마트가 파미마 파크 아자부다이로 편의점의 미래를 제시했다.

일본 패밀리마트가 ‘다음 세대의 편의점’을 표방하는 대형 프로젝트 파미마Famima를 공개했다. 오는 9월 창립 45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미래 전략의 일환으로, 편의점을 단순한 소비 공간이 아니라 일부러 찾아가고 싶은 목적지로 재정의하는 것이 핵심이다.




첫 결과물인 플래그십 스토어 파미마 파크 아자부다이Famima Park Azabudai는 편의점이라는 형식을 유지하면서도 건축·패션·브랜딩을 결합한 새로운 리테일 경험을 제안한다. 일본 스트리트 컬처웨어의 거장 니고NIGO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자신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기존 편의점의 문법을 넘어서는 브랜드 경험을 구축했다.

이를 구현하고자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점도 눈길을 끈다. 특히 인테리어 스튜디오 원더월은 루프톱 포레스트와 통유리 파사드, 공원처럼 머물 수 있는 외부 공간 등으로 편의점을 도시 속 목적지로 탈바꿈했다. 패밀리마트는 이번 매장 오픈과 함께 패션 디자이너 오치아이 히로미치와 협업한 자체 의류 브랜드 ‘컨비니언스 웨어Convenience Wear’도 론칭했다. 편의점 안에는 숍인숍과 피팅 룸을 마련했고, 인터랙티브 터치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안받을 수도 있다.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장치도 눈에 띈다. 패밀리마트는 파미마만의 공식 캐릭터를 새롭게 개발해 건축 요소, 굿즈, 의류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 전반에 적용했다. 캐릭터 IP를 공간과 상품, 서비스에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단순한 편의점 브랜드를 넘어 하나의 문화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전략을 엿볼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고
공간 디자인 원더월
주소 2-10 Toranomon 5-chome, Minato-ku, Tokyo
웹사이트 family.co.jp/fami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