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디자인] 선물을 위한 디자인과 브랜드

직접 고른 카드에 적어 내려간 다정한 안부 인사처럼, 세심하고 정성스럽게 디자인된 제품과 브랜드를 모았다.

[위클리 디자인] 선물을 위한 디자인과 브랜드

2024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연말을 맞아 선물과 같은 제품과 경험을 담은 브랜드부터 지속 가능한 포장과 함께 새로운 포장 문화를 제안하는 브랜드까지 한데 모아 소개한다.

1. 텔리엇 ‘오 드 토일렛’

텔리엇

텔리엇은 일상의 가장 개인적이고 창의적인 장소로 욕실을 주목하며 몰입과 영감을 돕는 욕실 도구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이다. 지난 10월 첫 제품으로 양변기를 위한 향수 ‘오 드 토일렛’을 선보이며 론칭했다. 감각적인 세 가지 향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시에 사유를 방해하는 불필요한 냄새를 차단하며, 유리 소재의 묵직한 보틀 디자인은 마치 향수 같다. 숨기고 싶은 제품이 아니라 드러내고 싶은 제품, 누군가에게는 선물이 되도록 패키지 및 쇼핑백 디자인까지 신경 썼다. ▶ 텔리엇 브랜딩 스토리 자세히 보기

2. 차차이테 차과자 선물 박스

차차이테

차차이테는 한국적인 것을 베이스로 동서양의 디저트 문화를 조화롭게 재해석한 차과자점이다. 차와 과자를 곁들일 수 있는 찻자리를 마련하고, 서정적인 과자 선물을 선보인다. 차차이테를 이끄는 이소영 대표는 차차이테의 패키지에 관해 ‘스타일링’이라고 소개한 바 있는데, 계절별로 계속 바뀌는 과자 메뉴는 단아한 틴케이스 또는 샌딩 작업 같은 차차이테만의 터치를 입힌 유리병에 포장할 수 있다. 차차이테 과자 패키지는 통째로 찻자리에 두어도 이질감 없이 잘 어우러진다. ▶ 차차이테 브랜딩 스토리 자세히 보기

3. T2 x 펭귄북스 ‘Romance’ 기프트 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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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유명 차 전문 브랜드 T2 티와 펭귄 북스 호주가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였다. 호주 최대 이벤트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출시한 이 제품은 장르별로 구분한 책과 차로 구성된 기프트 팩이다. 펭귄 북스의 유명 도서와 세 가지 차를 매칭하고, 유명한 글귀가 새겨진 머그컵을 세트로 구성한 한정판 패키지다. 크리스마스 기프트 팩은 ‘Festive Classics’, ‘General Fiction’, ‘Romance’, ‘Sci-Fi & Fantasy’ 이렇게 네 가지 테마로 나뉜다. ▶ T2 x 펭귄 북스 컬래버레이션 자세히 보기

4. 포장 가게 고이고이

고이공

고이고이는 선물의 본질을 되살리고 일상에서도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포장을 제안한다. 선물하는 사람에 맞춰 세심하게 구성한 상품과 공간을 통해 우리에게 어린 시절 서툰 포장과 함께 선물에 담던 마음을 다시 떠올려 보라고 권한다. 형태와 크기가 제각각인 선물에 맞는 보자기와 포장지, 그리고 그와 어울리는 리본 등 선물 포장을 위한 다양한 제품이 준비되어 있다. 매장 한쪽에는 구매한 재료들로 바로 포장할 수 있도록 도구와 함께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 고이고이 브랜딩 스토리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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