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디자인] 예술은 서울 어디에나 있다

9월 서울의 꽃말은 아트. 프리즈 서울, 키아프 서울과 함께 오늘부터 일주일간 서울 전역에서 다양한 아트 이벤트가 피어난다.

[위클리 디자인] 예술은 서울 어디에나 있다

이번 주, 어디서든 예술을 만날 수 있다.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 전관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은 전 세계 300개 이상의 갤러리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아트페어다. 아트페어가 진행되는 현장 외에도 서울 시내의 미술관과 갤러리에서는 특별전과 기획전 등 다양한 미술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1. 아트페어 및 주요 미술관 전시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 참가 갤러리들의 다양한 전시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프리즈 서울의 헤드라인 파트너 ‘LG OLED’가 선보이는 전시도 눈길을 끈다. 〈서세옥 x LG OLED: 서도호가 그리고 서을호가 짓다〉는 미술가 서도호, 건축가 서을호, 그리고 그들의 아버지 고(故) 서세옥 화백의 작품을 재해석한 전시다. 3부자의 유례없는 협업. 한국 수묵 추상의 창시자인 서세옥 화백의 작품을 장남 서도호 작가가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했고, 이를 차남 서을호 건축가가 디자인하고 연출한 공간에서 선보인다. ▶ 아트페어 주간에 맞춰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 추천 자세히 보기

2. 갤러리 나이트

축제의 열기는 밤까지 이어진다. 갤러리가 밀집된 네 지역의 갤러리들이 늦은 밤까지 문을 활짝 연다. 9월 2일 월요일에는 을지로 나이트, 9월 3일 화요일에는 한남 나이트, 9월 4일 수요일에는 삼청 나이트, 9월 5일 목요일에는 청담 나이트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을지로 나이트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을지로 일대에 밀집된 젊은 갤러리와 독립 미술 공간들을 다채롭게 조명한다. 9월 5일 개관전으로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의 개인전 〈대지의 메아리: 살아 있는 아카이브〉를 개최하는 북촌의 새로운 전시 공간 푸투라 서울은 삼청 나이트에서 전시의 오프닝 리셉션을 진행한다. ▶ 푸투 서울의 공간 디자인과 개관전 자세히 보기

3. 아트페어 세부 프로그램

아트페어 기간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이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서울 전역에 펼쳐진다. 프리즈 서울은 퍼포먼스 기반의 예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프리즈 라이브(Frieze Live)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 선보이며, 이와 함께 코엑스에서는 다양한 아트 토크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프리즈 필름(Frieze Film)은 프리즘 서울의 대표적인 연계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올해는 국립현대미술관 박주원 큐레이터와 테이트 모던 큐레이터인 발렌타인 우만스키(Valentine Umansky)가 공동 기획을 맡았으며,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 컴플렉스와 야외 정원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 프리즈 서울 & 키아프 서울 2024 세부 프로그램 자세히 보기

4. VIP 라운지

2022년부터 3년 연속 키아프 서울의 VIP 라운지 파트너로 함께하는 어퍼하우스가 ‘피날레(Finale)’를 테마로 한 VIP 라운지를 선보인다. 지난 2년간의 만남을 축적해 온 어퍼하우스의 가장 고조된 순간을 피날레로 축하하고 기념하는 공간을 기획한 것. 피날레의 라운지 공간은 축배와 축하를 상징하는 프랑스의 작은 도시 랭스(Reims)의 정원을 모티브로 한다. 플로리스트 박소희(ELLETRAVAILLE)와 협업해 한층 무르익고 풍요로운 가을빛 랭스의 정원을 구현하며, 랭스의 유서 깊은 샴페인 문화도 재현한다. ▶ 2022년, 2023년, 2024년 어퍼하우스의 VIP 라운지 디자인 자세히 보기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