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or+] 섬유 아티스트 고소미: 흔적이 담긴 실로 엮은 메시지
고소미 작가는 한지를 잘라서 꼬아 만든 실로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을 말하고자 했던 마음은 20년 넘게 한지를 연구하도록 이끌었고, 마침내 자기만의 이름을 딴 실을 탄생시켰다. 오랜 시간과 정성이 깃든 이 실에는 작가의 흔적이 담겨있다.
고소미 작가는 한지를 잘라서 꼬아 만든 실로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을 말하고자 했던 마음은 20년 넘게 한지를 연구하도록 이끌었고, 마침내 자기만의 이름을 딴 실을 탄생시켰다. 오랜 시간과 정성이 깃든 이 실에는 작가의 흔적이 담겨있다.
고소미 작가의 작품은 작은 공간을 비춰주는 조명부터 거대한 전시장을 채우는 설치 작품까지 다채롭다. 하지만 전달하는 메시지와 개념은 하나다.
한국 폰트 디자인 스튜디오를 말할 때 양장점을 빼놓을 수 없다. 한글과 라틴 알파벳을 각자의 언어로 다루며 폰트 디자인을 이어온 이들은 최근 월간 〈디자인〉 제호 디자인에서 출발해 창간 50주년 기념 폰트 ‘디자인맥 산스’까지 확장하며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10년 차를 맞은 폰트 디자인 듀오 양희재와 장수영을 만나 양장점의 지금을 묻는다.
양장점의 작업은 폰트가 쓰이는 지점을 정확히 겨냥한다. OTT 플랫폼 웨이브의 전용 서체, 글로벌 기업을 위한 제목용 서체, 디지털 환경을 전제로 한 폰트까지 양장점의 작업을 키워드별로 정리했다.
김지영 디자이너는 오픈AI의 ‘크리에이티브 랩 서울’에 선정되어 지난 8월 한 달간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작 실험을 진행했다. 알보우, 윌슨, 메디필, 코오롱스포츠, 살로몬 등과 협업하며 인공지능을 통해 비용 절감을 요구하는 브랜드의 니즈에 응답해 온 그는, 생성형 AI를 단순한 기술을 넘어 브랜드의 맥락과 미감을 정리하는 하나의 언어로 다룬다.
유레카이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김지영 디자이너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비용 효율을 요구하는 브랜드의 과제에 응답해왔다. 하지만 그의 작업은 속도나 효율에 머무르지 않는다. 생성형 AI를 제작 도구가 아닌, 브랜드의 맥락과 미감을 정리하는 언어로 다루며 이미지 선택과 제안의 방향에 집중한다. A부터 Z까지의 키워드로 그의 작업 세계를 살펴본다.
미소바케카케의 손규리 디자이너는 의뢰인의 사연을 색과 형태로 번역해 감정의 한 장면처럼 케이크로 구현한다. 최근 엔믹스 정규앨범 커버와 tvN ‘셀럽 케이크’로 주목받으며 사라지는 매체 위에서도 자신만의 디자인 언어를 확장해 왔다.
“세상을 모른 척하지 않는 것이요.” 손규리 디자이너는 좋은 장면이든 마주하기 어려운 현실이든 지나치지 않고 바라보는 태도를 작업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그는 이런 시선으로 의뢰인의 사연을 읽어내고, 그 이야기를 색과 형태로 번역해 케이크로 구현하는 미소바케카케를 운영하고 있다.
페이퍼 아티스트 김예은은 디올, 오데마 피게, 반클리프 아펠 등 하이엔드 브랜드와 협업하고, JTBC 선거 개표방송에 참여하는 등 페이퍼 아트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종이를 오리고 접고 붙여서 만든 작품들은 따뜻한 위로와 함께 작은 것부터 차근하게 쌓아가면 결국 아름다운 세상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한다.
사람의 손으로 작은 세상을 만들어 내는 페이퍼 아트는 광고, 방송, 전시, 브랜드와의 협업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우리와 만난다. 김예은 작가의 작품으로 페이퍼 아트의 넓고 넓은 세계를 살펴본다.
로호타입에게 글자는 조형을 넘어 사고를 확장하는 장치이자 관계를 시작하게 하는 언어다. 각기 다른 매체 속에서도 글자가 어떻게 보이고 어떻게 작동하며 어떤 감각을 남기는지 탐구한다.
로호타입은 김기창, 홍슬기, 김연우 세 디자이너가 함께 운영하는 타입 기반 그래픽 스튜디오다. 서체 디자인을 중심으로 하지만, 그래픽과 공간, 전시까지 그 범위를 확장하며 서울 디자인 신에서 독자적인 결을 만들어가고 있다.
패션과 오브제, 공간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디자이너 박민아. 브랜드 소백(So_back)을 이끌며 전통 미학에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더한 디자인으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현대적인 ‘신 한국적 미니멀리즘’을 구축하고 있다.
디자이너 박민아는 브랜드 소백(So_back)의 설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신 한국적 미니멀리즘’을 제시한다. 한국적 감수성과 실용적 디자인의 조화를 탐구하는 그의 세계를 A부터 Z까지 따라가본다.
디스트릭트(d’strict)는 ‘디자인을 엄격하게’라는 철학으로 출발한 글로벌 디지털 디자인 & 아트 컴퍼니다. 2004년 웹 에이전시에서 시작해 ‘라이브파크’, ‘플레이 케이팝’을 거쳐 몰입형 미디어아트 브랜드 ‘아르떼뮤지엄’으로 성장했다. 공동 창립 멤버 이상진 부사장은 UX 기획자로 입사해 디스트릭트의 창의적 실험을 이끌어왔으며, 최근 뉴욕 첼시 피어에 아홉 번째 아르떼뮤지엄을 열며 ‘영원한 자연(Eternal Nature)’의 세계관을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
디스트릭트(d’strict)는 웹 에이전시로 시작한 1.0 시기, 뉴미디어 프로젝트를 확장한 2.0 시기, 그리고 몰입형 미디어아트를 구축한 3.0 시기까지 끊임없이 진화해왔다. 기술을 실험의 도구로 삼고, 디자인을 본질로 다루며 ‘퀀텀 점프’를 이뤄낸 수많은 전환점이 지금의 디스트릭트를 만들었다. 그 여정의 흔적을 A부터 Z까지의 키워드로 되짚어본다.
카우기(Kowgi)는 패션 오브제를 중심으로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보여주는 디자이너 듀오이자 브랜드다. 독특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수작업으로 제작한 헤드피스와 다양한 액세서리를 선보이면서 주목받았던 이들은 이제 지드래곤, 제니, 아이유 등 K-POP 아티스트의 액세서리를 작업하면서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중이다.
카우기의 이름을 널리 알린 건 2024 MAMA에서 지드래곤이 쓴 왕관과 모자 커스텀 작업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제니, 에스파, i-dle, 태연, 아이유, 올데이프로젝트 등 현재 K-POP을 이끄는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가득하다. K-POP 팬이 아니어도 한 번쯤은 봤을, 카우기의 프로젝트를 A부터 Z까지 소개한다.
건축사사무소 푸하하하 프렌즈는 2025년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받았다. 패션 브랜드 디스이즈네버댓 성수동 사옥 ‘코어해체시스템’은 건축주인 브랜드의 성격과 업무 방식을 반영해 필수 공간을 새롭게 해석한 사례다. 하이브 사옥, 성수연방, JTBC PLAY, ㅁㅁㄷ-작은집 등 기업부터 개인까지, 프로젝트는 달라도 클라이언트를 0순위로 두는 태도는 변하지 않았다. 설립 12년 차, 지금 서울에서 가장 주목받는 건축가 집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푸하하하 프렌즈는 기업과 브랜드부터 기관과 개인까지 다양한 클라이언트와 함께합니다. 하이브 사옥, 성수연방, JTBC PLAY, 어라운드 사옥 같은 기업 공간부터 ㅁㅁㄷ-작은집, 빈 모서리 집, 후암동의 추억, 괴산27호 등 개인 주거까지 폭넓게 다뤄왔죠. 각 프로젝트와 더불어 푸하하하 프렌즈가 어떻게 건축을 실험해 왔는지를 A부터 Z까지 키워드로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