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or+] 조경가 이남진: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국내 유일의 초청 정원을 디자인하다
조경가 이남진은 바이런의 작업을 통해 도시 풍경을 새롭게 해석하며 동시대 조경의 가능성을 넓혀왔다. 그는 도면을 그리기 전 공간에서 벌어질 ‘사건’과 ‘경험’을 글로 먼저 써 내려간다. 공공과 민간을 넘나드는 프로젝트 속에서 그의 작업은 장소의 맥락과 시간을 섬세하게 엮어내며, 누구나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풍경을 빚는다. 도시의 기억을 읽어낸 뒤 이를 살아있는 장면으로 구축하는 그의 방식은, 조경을 외부 공간 설계에 머물지 않고 도시의 일상을 서술하는 하나의 언어로 자리매김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