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or+] 디자이너 문승지: 질문과 협업으로 가구와 공간, 삶을 디자인하다
누군가는 공간을 만들고 누군가는 가구를 만든다. 문승지 디자이너는 그 둘 사이, 질문과 협업으로 삶을 설계하는 디자이너다. 팀바이럴스의 공동대표로, 가구 브랜드 하바구든을 론칭한 그는 지금 팀바이럴스만의 방식으로 오래 쓰이고 오래 남는 것, 그리고 집에서의 삶을 디자인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누군가는 공간을 만들고 누군가는 가구를 만든다. 문승지 디자이너는 그 둘 사이, 질문과 협업으로 삶을 설계하는 디자이너다. 팀바이럴스의 공동대표로, 가구 브랜드 하바구든을 론칭한 그는 지금 팀바이럴스만의 방식으로 오래 쓰이고 오래 남는 것, 그리고 집에서의 삶을 디자인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문승지 디자이너는 때로는 작가로, 때로는 팀바이럴스의 디렉터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넘나든다. 단정한 블루보틀, 레트로한 프릳츠, 미래지향적인 삼성전자, 전혀 다른 성격의 브랜드가 모두 그의 파트너다. 리서치에서 출발해 감각과 구조, 서사로 이어지는 디자인. 문승지 디자이너와 팀바이럴스의 설계 방식을 대표 프로젝트로 들여다본다.
브랜드의 본질과 감도, 공간의 분위기까지 고민하는 서비스센터. 전수민 디렉터가 이끄는 이곳은 디자인 스튜디오의 직무를 넘어 브랜드와 사람을 연결한다. 디자인 너머, 브랜드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서비스센터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서비스센터는 공간을 넘어 감각과 경험까지 고민한다. 이를 이끄는 전수민 디렉터는 대형 프랜차이즈부터 로컬 브랜드까지 크고 작은 브랜드의 조력자를 자처하며, 본질을 담은 태도와 디테일로 브랜드의 이야기를 완성한다. 브랜드의 감각과 이야기를 만드는 서비스센터의 철학을 만나보자.
효율과 생산성이 중심이 된 패션 산업 속에서, 지용킴(JiyongKim)은 구태여 느리고 비효율적인 방식을 택한다. 햇빛에 천을 바래게 해 완성된 옷은 예측할 수 없는 과정을 거쳐, 모두 다른 개체로 태어난다. 그 시간성과 불확실성 속에서 가치를 발견해온 지용킴은 최근, 브랜드의 태도를 담은 공간을 열었다. 서울 한남동의 한적한 골목에 자리한 첫 플래그십 스토어다.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브랜드 언어를 다듬어온 김지용 디렉터를 만났다.
햇빛으로 옷을 바래고, 런웨이 대신 전시를 택하는 브랜드. 지용킴(JiyongKim)은 창작의 방식부터 보여주는 방식까지, 기존 패션 산업의 시스템과는 다른 길을 걸어왔다. 선블리치 기법과 전시형 프레젠테이션, 클락스, 삼성전자, Super73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쌓아온 지용킴의 여정을 A부터 Z까지 되짚는다.
케이팝 팬들의 마음을 흔드는 스팍스 에디션의 디자인은 디자이너가 직접 물성이 느껴지는 재료로 실험해서 만들어낸 결과다. 컴퓨터라는 도구가 모든 디자인 작업의 중심이 된 시대, 스팍스 에디션은 손의 감촉을 주요 도구로 여기며 다채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스팍스 에디션의 작업 범위는 매우 넓다. 케이팝 아이돌 앨범 브랜딩부터 무형의 제품을 내세우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 이야기가 담긴 책 편집 디자인까지. 스팍스 에디션의 광범위한 작업 세계를 대표 프로젝트로 알아보자.
세계적인 아티스트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인 제이슨 아티엔자(Jayson Atienza). 글로벌 광고 대행사 BBDO에서 커리어를 쌓은 뒤, 나이키, 룰루레몬, ESPN, NBA 등과 협업하며 생동감 넘치는 비주얼 언어로 자신만의 세계를 확장해왔다. 이번 비스타 워커힐 서울 프로젝트에서는 자연과 도시의 에너지를 담아내며 그의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일상 속 예술을 향한 그의 시선을 통해, 예술이 어떻게 일상에 스며들 수 있는지를 들여다본다.
강렬한 컬러와 대담한 선, 그리고 일상의 모든 것을 예술로 바라보는 시각. 제이슨 아티엔자는 자신만의 시그니처 스타일로 세계 곳곳에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소통해왔다. 스튜디오 아티엔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그가 추구하는 예술적 가치와, 한 작품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 속 숨은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전시장은 물론, 케이크와 케이터링 테이블까지 작업의 무대로 삼는 사람. 먹을 수 없는 디저트를 만들고, 브랜드와 협업하며 디저트를 감각적인 경험으로 확장하는 디저트 스튜디오 ‘콘페티야드’의 윤세화 작가를 만났다.
조소를 전공하고, 젠틀몬스터 공간팀에서 조형 작업을 해왔던 베이킹 아티스트 윤세화. 그가 만든 디저트 스튜디오 ‘콘페티야드’에서는 매일 감각의 실험이 벌어진다. 브랜드 협업, 전시, 케이터링, 그리고 조각 같은 케이크까지.
뮤지션 빈지노가 김한준, 신동민 두 명의 고등학교 친구와 함께 만든 IAB STUDIO. 미술 전공이라는 공통점 아래 아트 크루로 활동하기 시작한 이들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자유로운 감각으로 주목받으며 브랜드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2024 KBO 리그 통합 우승을 거머쥔 KIA 타이거즈의 공식 킷 스폰서로도 활동 중이다. 이들은 크루원 개개인의 취향과 관심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받아들일 때, 예상치 못한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틀에 얽매이지 않는 태도로 새로움에 도전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크루원들의 관심과 취향이 다양해질수록 IAB STUDIO의 협업 범주도 넓어진다. 지난 13년간 아트웍 제작, 앨범 커버 디자인, 전시 기획, 의류 제작까지 다양한 도전을 이어온 이들의 창작 원동력은 무엇일까? 그간의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의 면면을 살펴보며 그 실마리를 찾아본다.
변사범 고문은 언제나 한국 디자인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이전에는 신명섭 고문과 ‘플러스엑스’를 설립하면서 국내에 UI/UX/BX디자인을 확고하게 만들었다면, 현재는 누구보다 발 빠르게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이미지를 제작하고 브랜드 경험에 적용하고 있다.
변사범은 플러스엑스 고문직과 함께 그룹사인 스탠더스의 CDO(최고 디자인 책임자)를 겸임하고 있다. 무게감이 느껴지는 직함 위에서 생성형 AI로 자유롭게 작업하는 그의 작업들을 소개한다.
모빌스그룹은 ‘이야기’를 핵심 키워드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티브 팀이다.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 그리고 지속 가능한 일에 대한 고민이 ‘무비랜드’로 구현됐다. 극장이 단순한 사양 산업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이야기와 경험을 나누는 공간으로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는지, 지난 1년간 무비랜드는 증명했다.
무비랜드는 이야기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람과 브랜드를 탐구하는 실험적 공간이다. 큐레이터 선정부터 독창적인 아트워크, 노동절 행사, 브랜드 협업까지, 무비랜드를 채우고 있는 이야기를 키워드로 따라가 봤다.
3D를 주무기로 시각 디자인을 탐구하는 비주얼 아티스트 메이킴. 예술과 기술의 접점을 살피는 동시에 트렌드의 최전선을 활보하며 사람의 마음을 끄는 콘텐츠를 만든다. 글로벌 아티스트부터 유수의 기업과 브랜드, 매거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그의 작업에는 어떤 매력이 배어 있을까?
앨범 아트워크부터 애니메이션, 공연 퍼포먼스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비주얼 아티스트 메이킴.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경계에서 장르를 허무는 작업을 선보여 온 그의 작업 세계를 키워드로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