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으로 발현한 도시의 고유성, 프랑크 밀로 파리 디자인 위크 디렉터
한 해 중 글로벌 디자인 축제 캘린더가 가장 풍요로운 9월, 파리 디자인 위크는 디자인 애호가의 발걸음을 사로잡는 주요한 목적지로 자리매김했다. 이토록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디렉터 프랑크 밀로가 그 비결을 전해왔다.
한 해 중 글로벌 디자인 축제 캘린더가 가장 풍요로운 9월, 파리 디자인 위크는 디자인 애호가의 발걸음을 사로잡는 주요한 목적지로 자리매김했다. 이토록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디렉터 프랑크 밀로가 그 비결을 전해왔다.
디자인 헤게모니를 쥐고 있던 서구권이 아닌, 변방의 디자인 행사로서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는 두바이 디자인 위크의 사례는 우리에게 귀감이 된다.
프랑스 자수 아티스트 사라 에스푀트는 빈티지 리넨에 섬세한 자수를 더해 일상의 풍경을 시적인 장면으로 재해석한다. 테이블 위의 소박한 장면에서 영감을 얻어 직물을 감성적인 오브제로 탈바꿈시키며, 공간과의 관계를 섬세하게 다시 연결해낸다. 그녀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 창작의 배경과 철학을 들여다본다.
스톡홀름을 기반으로 디자이너이자 컬러리스트로 활동하는 테클라 에벨리나 세베린(Tekla Evelina Severin)은 색으로 공간을 재구성하고, 익숙한 일상에 낯선 감각을 불어넣는다. 최근 밀라노 살로네 델 모빌레에서 선보인 요한슨의 전시부터 래디치의 바닥재 디자인까지, 그녀의 손끝에서 펼쳐지는 색의 세계는 더욱 대담하고 실험적이다. 그녀가 바라보는 색의 힘과, 평면과 입체를 넘나드는 공간 연출의 비밀은 무엇일까?
RK Collective는 마흐사 아미니 사건에 대한 응답으로 결성된 디자인 듀오다. 전 세계 이란 여성들이 기증한 헤드스카프를 좌석 패턴으로 재구성한 ‘Crafted Liberation’을 통해 억압의 상징을 해방의 서사로 전환시킨다. 디자인을 통한 집단적 치유와 기억의 재구성을 시도하며, 감각적 언어로 저항과 연대를 시각화한다.
2024년에는 전 세계 신진 디자이너의 등용문으로 꼽히는 ‘포맥스 디자인 탤런츠Formex Design Talents’에서 ‘베스트 인 쇼 Best in Show’ 수상자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은 마델린. 그녀의 작업은 개인적인 기억과 경험을 토대로 상상 속 세계를 구성하고, 그 사이 어딘가에 존재하는 환상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이미지를 창조한다.
어쩌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대화 속에 던져진 꾸밈없는 말을 좇다 보면 이상필이 걸어온 길이 눈앞에 그려진다. 그래픽 디자인과 사진을 겸하는 그는 유영하듯 두 세계를 오간다.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인연에 몸을 싣고 다음 장소로 넘어가곤 했다는 이상필은 이번에도 일단 앞으로 발을 내디뎌보기로 한다.
거친 몸싸움이 가득한 NBA 코트를 자신의 아틀리에로 만든 아티스트가 있다. 농구를 주제로 아트 작업을 하며 명성을 쌓아온 아티스트빅터 솔로몬의 인터뷰.
선거일을 앞두고 긴 밤을 하얗게 지새우는 건 후보자만이 아니다. 방속국 디자이너들은 하루 치 개표 방송을 만들기까지 어떤 여정을 거칠까? SBS A&T 영상디자인팀을 만나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봤다.
의상 디자인부터 설치 미술, 가상현실 프로젝트까지. 독창적인 스타일로 영화와 다원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메르세데스 아르투로(Mercedes Arturo)와 그녀의 창작세계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다.
소목장세미, 디제이 씨씨, 테크노 각설이. 모두 유혜미 한 사람을 부르는 이름이다.
신작 〈식물에 관한 오해〉에서 시작해 올해 상반기에 진행한 MBC 2024 총선 개표방송과 WayV의 미니 앨범 〈Give Me That〉 일러스트 작업까지 이야기 나눴다.
영 디자이너 프로모션 참가자와 아트 디렉터를 거쳐 올해의 멘토로 돌아온 이달우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복합 문화 공간 무브먼트랩을 운영하며 국내 리빙 브랜드를 집결시킨 파인우드리빙 고지훈 대표는 “숫자 안에 답이 있다”라고 말한다.
1세대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국내 최초 그린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윤호섭 디자이너의 전시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둘레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다국적 기업과 일하던 광고 디자이너에서 디자인을 통해 ‘녹색 DNA’를 심는 그린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그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국내 최초 여성을 위한 콘돔을 만드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세이브앤코’다. 디자이너 출신의 박지원 대표가 설립했다.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 디자인이라고 말하는 그녀가 섹슈얼 웰니스 브랜드를 론칭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대답을 아래에서 만나보자
모모스커피는 2019년 월드바리스타챔피언 배출을 시작으로 2021년 영도점, 2024년 해운대 마린시티점까지 세 공간으로 확장하며 퀀텀 점프를 이어 가고 있다. 이제는 부산을 찾는 이유가 된 브랜드, 그 성장 동력은 무엇일까?
소녀사천왕의 서사를 담은 개인전 〈회랑〉부터 아이브 〈해야〉 MV 작업기까지
김지용은 2021년부터 패션 브랜드 지용킴을 운영하고 있다. 메종 미하라 야스히로, 르메르, 루이 비통 등 거쳐 디자인 어시스턴트로 실무 경험을 쌓았다. 2023년 제19회 삼성 패션 디자인 펀드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2024년 LVMH 프라이즈의 세미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었다.
이커머스 브랜드 29CM는 왜 홈 PB 브랜드를 론칭했을까? ’29edition’ 브랜딩전략부터 프로덕트 개발 및 디자인 스토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