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윈도에 ‘마법의 샹글’ 호텔을 지은 잭슨홍
2014년부터 에르메스 코리아의 윈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거대한 공룡, 우주 로켓에 이어 이번에는 마법의 샹글 호텔까지 세운 잭슨홍을 만나 직접 그 이야기를 들어봤다.
2014년부터 에르메스 코리아의 윈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거대한 공룡, 우주 로켓에 이어 이번에는 마법의 샹글 호텔까지 세운 잭슨홍을 만나 직접 그 이야기를 들어봤다.
네리앤드후는 이를 불과 10여 년 만에 이뤄내며 중국 건축·디자인계의 기수가 되었고, 우리는 이들을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그리 길지 않은 국내 전시 디자인의 역사에 김용주의 행보는 국내 전시 디자인을 탄탄하게 만드는 디딤돌이 되고 있으며, 그녀를 통해 전시 디자인이라는 영역은 더욱 활짝 피어오르는 중이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을 통해 처음 한국을 방문한다는 우르퀴올라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 디자인 노하우와 프로세스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건축을 시작하고 20년이 지난 지금 가장 젊고 열정적인 청춘을 보내고 있는 그를 이메일로 인터뷰했다. 물론 올해 12월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글로벌 세미나에서는 그를 직접 만날 수 있다
이상엽은 자동차 디자인의 영역은 더 이상 아름다운 하드웨어를 찍어내는 제조업이 아니며, 지속적으로 고객이 즐길 만한 콘텐츠를 공급하는 라이프스타일의 영역이라고 강조한다.
월간 <디자인>이 디자인 세미나 연사로 참여하는 이들을 미리 만난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네빌 브로디다.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시장의 판도를 날카롭게 읽어내는 이 디지털 디자인 전략가는 늘 몸을 낮춰 겸손을 표하지만 타고난 승부사 기질만큼은 감출 수 없었다.
뮌헨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위크(MCBW)가 한창이던 지난 3월 10일, 뮌헨 도심가에 있는 그의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지난 2009년 세상을 떠난 피나 바우슈는 연극과 무용의 경계를 무너뜨린 ‘탄츠테아터(Tanztheater)’라는 장르를 통해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제조업 4.0시대, 산업 디자인 회사가 하는 일의 최전선을 묻기에 이석우만 한 디자이너가 드물다.
현재 프랑스에서 디자이너이자 조각가로 활동하며 일상적 사물에 추상적 아름다움을 반영하는 위베르 르 갈을 직접 만나보았다.
지난 6월 15일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시작한 <헤더윅 스튜디오: 세상을 변화시키는 발상>전에서 26개 주요 프로젝트를 선보이기위해 서울에 온 토머스 헤더윅을 만났다.
한국 최초의 남성복 디자이너로 활동한 여성 디자이너, 한국 최초의 파리 의상 조합 정회원 등 30년 가까이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무수한 ‘최초’의 역사를 만들어온 그녀를 만나보았다. 디자이너로서, 또 오랜 시간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경영자로서 그녀가 걸어온 발자취에서는 패션 그 자체에 집중한 패션 하우스의 수장다운 창조적 야망과 품격이 느껴졌다
삼성전자 디자이너를 거쳐 벤처 사업가, 디자인 경영인, 그리고 정부 기관의 자문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는 그는 디자인의 의미가 영역을 뛰어넘어 끊임없이 확장해가고 있는 이때 디자이너들이 조언을 구하기에 가장 좋은 선배일지 모른다.
1980년대 중반 가족 회사인 모로소에 합류한 뒤 오빠 로베르토 모로소(Roberto Moroso)와 가구에 오트 쿠튀르적 성향의 디자인을 덧입히는 시도로 존폐 위기에 놓여 있던 모로소를 세계적인 가구 브랜드로 탈바꿈시켰다.
“디자인에는 한 나라가 지닌 여러 가지 모습이 함축적으로 들어 있다”는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의 말대로 그의 행보에는 문화적인 신화로서의 디자인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문화적 정체성이 굳어진 가장 한국적인 디자인이 뿌리 내리고 있었다
디자이너 하지훈만큼 팔방미인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사람도 많지 않을 것이다. 한샘, 벤텍, 웰즈 등 굵직한 국내 가구 브랜드와 협업한 바 있고 덕수궁 덕홍전에서 선보인 덕수궁 프로젝트와 금호미술관의 설치 작품 ‘자리’ 등으로 산업과 예술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들고 있다.
계원예술대학교 감성경험제품디자인(현 리빙디자인)과를 졸업한 디자이너 문승지의 이름을 널리 알린 것은 졸업 전시 작품으로 디자인한 ‘캣 터널 소파’였다. 사람과 고양이가 함께 사용하는 가구로 세계 유명 언론에 먼저 소개되며 주목받은 그는 현재 본인만의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차근차근 고유의 디자인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물 흐르는 듯한 공간의 호텔과 부드럽고 유기적인 곡선의 소파, 부엌을 관능적인 공간으로 만드는 마티니 잔, ‘키싱(Kissing)’과 ‘허그(Hug)’라는 이름을 붙인 소금·후추 통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의 욕구와 감각에 좀 더 부응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여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