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골을 담은 이천 LP바, 근정전

LP 표면을 현미경으로 자세히 보면 불규칙한 형태의 소리골이 보인다. 경기도 이천으로 확장 이전한 LP바 근정전은 이 형태를 벽면 전체에 패턴으로 사용해 공간에서 리듬감이 느껴진다.

소리골을 담은 이천 LP바, 근정전

LP 표면을 현미경으로 자세히 보면 불규칙한 형태의 소리골이 보인다. 경기도 이천으로 확장 이전한 LP바 근정전은 이 형태를 벽면 전체에 패턴으로 사용해 공간에서 리듬감이 느껴진다. 음악을 들으며 술을 마시는 공간은 물론 화장실과 건물 외관까지 통일성 있게 같은 패턴이 이어진다. 가구를 조립하듯 공간을 직조하는 길종상가의 솜씨다. 반원 형태의 바와 LP장 디자인은 LP를 커버에서 꺼내는 모습에서 착안했다. 또 천장, 바닥, 테이블, 간판에는 음반 커버 형태를 적용했다. 문, 창문, 손잡이 등에서 LP의 요소요소를 찾는 재미가 있다. 악기와 영문을 귀엽게 조합한 로고 디자인은 최원빈 근정전 대표가 직접 디자인하고 자수로 만들었다. @geunjeongjeon

공간 디자인 길종상가(대표 박길종) parkgagong
로고 디자인 근정전(대표 최원빈)
테이블 소품 제작 및 설치 신동환, 오충훈, 최원빈, 박진형(금속)
시공 근정전(대표 최원빈)과 이천 동네 친구들
주소 경기도 이천시 어재연로10번길 6
사진 박길종, 신동환, 최원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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