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오브제로 완성한 아이덴티티 공간
푸마(PUMA)가 서울 성수동 서울숲 인근에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 ‘푸마 스니커 박스(PUMA Sneaker Box)’를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녹색 스니커 박스를 공간의 출발점으로 삼아, 서울숲이라는 지역적 맥락 속에서 새롭게 재해석한 공간이다


푸마(PUMA)가 서울 성수동 서울숲 인근에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 ‘푸마 스니커 박스(PUMA Sneaker Box)’를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녹색 스니커 박스를 공간의 출발점으로 삼아, 서울숲이라는 지역적 맥락 속에서 새롭게 재해석한 공간이다. 공간 디자인과 시공은 담장너머&시리얼넘버가 맡았다.


외관은 거친 질감과 묵직한 매스감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마치 도시 한가운데 놓인 거대한 스니커 박스를 연상시키는 파사드는 방문객에게 단단한 첫인상을 남긴다. 반면 내부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중심으로 구성해 외부와 선명한 대비를 이룬다. 선반과 카운터, 서비스 데스크까지 같은 소재를 적용해 공간의 통일감을 높였으며, 천장을 가로지르는 반복적인 선형 구조는 공간 전체에 리듬감을 더한다.


공간 경험은 진입(Entry), 웰컴(Welcome), 그린필드(Green Field)로 이어지는 동선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는 신발을 착용하고 준비한 뒤 새로운 움직임을 시작하는 과정을 공간적으로 풀어낸 장치다. 각 영역은 한눈에 드러나지 않도록 분절되어 설계돼 방문객은 시선과 움직임에 따라 공간을 단계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푸마 스니커 박스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공간 언어로 번역한 프로젝트다. 녹색 스니커 박스라는 익숙한 오브제를 도시적 무대로 확장하며, PUMA가 지닌 속도와 에너지, 그리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몰입감 있는 공간 경험으로 풀어냈다.
디자이너 마동혁, 정훈구, 김수종, 임재영
사진 최용준
기획(디렉팅) 시리얼넘버
클라이언트 푸마 코리아(PUMA KOR)
웹사이트 damjangneomeo.com, crn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