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창제 정신을 담은 헤리티지 조명, 천지인

한글 창제 정신과 초가집의 미학을 결합한 헤리티지 조명이다.

한글 창제 정신을 담은 헤리티지 조명, 천지인

과거 한글은 지식에서 소외된 백성들에게 세상의 이치를 깨우치는 빛과 같은 존재였다. ‘천지인(Cheonjiin)’은 한글 창제 정신을 빛으로 해석하고, 백성들의 일상적 주거 공간이었던 초가집의 미학을 결합한 헤리티지 조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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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한글 모음의 근간인 천·지·인(·, ㅡ, ㅣ)의 원리를 조형 요소로 풀어냈다. 하늘(天)을 상징하는 회전형 갓은 초가의 실루엣을 모티프로 삼았다. 전통 완초 공예를 현대적인 그리드 구조로 재해석해 빛의 방향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고, 사용자가 직접 빛의 방향과 분위기를 바꾸는 아날로그적 상호작용을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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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갓을 지탱하는 원목 몸체는 땅(地)을 상징하는 요소로 구조적 안정감을 더한다. 중심에 놓인 광원은 하늘과 땅을 잇는 인간(人)을 의미하는 요소다. 스스로 빛을 내는 중심부는 하늘과 대지를 다정하게 연결하는 또 하나의 빛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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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공예와 한글의 철학을 현대적인 라이팅 오브제로 구현한 천지인은 한국적 헤리티지를 동시대적으로 해석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디자인 김유민, 김채연, 임준우
공예 박순덕(완초장)
목재 제작 연희목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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