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톤, 컬러 매칭 시스템에 신규 컬러 224색 추가

팬톤이 팬톤 매칭 시스템Pantone Matching System(PMS)에 신규 컬러 224색을 추가했다. 전체 라이브러리가 9000색에 가까운 만큼 규모 자체만 보면 큰 변화는 아니다. 하지만 어떤 색이, 왜 추가되었는지 살피는 것은 의미가 있다.

팬톤, 컬러 매칭 시스템에 신규 컬러 224색 추가

팬톤이 팬톤 매칭 시스템Pantone Matching System(PMS)에 신규 컬러 224색을 추가했다. 전체 라이브러리가 9000색에 가까운 만큼 규모 자체만 보면 큰 변화는 아니다. 하지만 어떤 색이, 왜 추가되었는지 살피는 것은 의미가 있다.

팬톤은 여러 강렬한 색을 조합하는 맥시멀리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욱 폭넓은 색상과 높은 채도를 원하는 디자이너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PMS는 디자이너와 인쇄소가 색상 번호를 통해 정확한 색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든 표준 시스템이다. 새로운 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만큼 이를 구현하고 소통하는 기준도 확장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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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컬러는 주요 컬러 가이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신규 컬러는 팬톤 컬러 연구소와 컬러 과학자들이 트렌드 분석과 색채 기술을 바탕으로 선정했다. 빨강에는 분홍빛이 감도는 깊은 색조가 더해졌고, 분홍은 부드러운 장밋빛부터 발랄하고 경쾌한 색까지 선택지가 넓어졌다. 주황은 꽃과 과일, 흙에서 영감을 받은 색으로, 노랑은 차분한 흙빛부터 밝은 감귤류 색까지 채워졌다. 초록에는 자연을 닮은 싱그러운 색이, 파랑에는 맑고 고요한 색이 추가됐다. 보라 역시 탁하고 어스름한 색부터 깊고 매혹적인 색까지 폭이 넓어졌다. 갈색과 회갈색, 회색 같은 차분한 색은 이 선명한 색들을 받치는 바탕 역할을 한다.

팬톤은 신규 컬러의 활용 가능성을 담은 팔레트 4종도 공개했다. 분홍에 물빛 파랑과 피스타치오빛 초록을 더한 ‘즐거움을 향한 열망’, 초콜릿빛과 포도빛에 빨강과 주황을 대비시킨 ‘정교한 아름다움을 향한 열망’, 호박빛 노랑과 형광 연두를 조합한 ‘생기를 불어넣는 컬러’, 물빛과 라벤더빛이 어우러진 ‘경계를 넘어’다.

신규 컬러는 팬톤의 주요 컬러 가이드 3종에서도 만날 수 있다. 별색 잉크의 배합 비율을 담은 ‘포뮬러 가이드’, 별색과 4도 인쇄 색상을 비교하는 ‘컬러 브리지’, 낱장으로 떼어 사용할 수 있는 ‘솔리드 칩 세트’다. 기존 사용자를 위해 신규 224색만 모은 보충판도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디지털 환경에서는 팬톤 커넥트와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용 익스텐션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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