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 세면대, 변기, 샤워기 등 욕실과 주방의 핵심 제품을 개발하는 아메리칸스탠다드가 새로운 라인업 코너스톤 컬렉션을 공개했다. 기존 제품보다 고가의 라인업으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디자인을 맡은 김지윤스튜디오는 욕실과 주방은 사람들이 가장 편안한 상태로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제품이 최대한 자연스럽게 존재할 수 있는 형태를 고민했다. 아메리칸스탠다드 실무 팀과 논의 끝에 ‘주춧돌’이라는 키워드를 도출했다. 처음 접할 때는 직관적이고 단순한 사각형이 먼저 보이도록 유도하고, 제품의 인상을 완성하는 디테일에 디자인적 기교를 더했다. 이러한 원칙에 따라 김지윤스튜디오는 욕실·주방 수전, 세면대, 비데, 수건 걸이 등을 디자인했다. 그중 비데 일체형 양변기는 커버를 닫았을 때는 주춧돌을 연상시키는데, 단순하지만 볼드한 라인으로 코너스톤 컬렉션의 디자인 정체성을 함축해 표현했다.

클라이언트 아메리칸스탠다드, americanstandard.co.kr
디자인 김지윤스튜디오(대표 김지윤), jiyounkim.com
참여 디자이너 김지윤, 이도경, 임재혁, 나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