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디자인] 2025 디자인플러스 구독자들이 가장 많이 찾아본 기사는?
2025년 디자인플러스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7개의 기사.

2025년 달력에 X 표시를 할 날도 이제 보름도 채 남지 않았다. 올 한 해 디자인플러스는 그래픽 디자인부터 건축, 공간, 패션, 리빙까지 국내외 다양한 디자인 씬에 대해 살펴보고 기록했다. 그렇다면 수많은 기사 중 독자들이 가장 많이 찾아본 기사는 무엇이었을까? 이번 주 위클리 디자인에서는 ‘2025 디자인플러스 연말 결산’이라는 이름으로, 올 한 해 동안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던 7개의 기사를 모아봤다. 이 기사들을 통해 2025년을 뜨겁게 달궜던 디자인 이슈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다가올 2026년 디자인 씬에서 펼쳐질 일들을 기다려보자.
고속도로 위의 새로운 이정표, 처인 휴게소
2025년 1월 1일, 세종-포천 고속도로 중 안성-용인-구리 구간이 개통되었다. 그와 동시에 고속도로 한가운데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원형 건축물이 모습을 드러내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용인 북부, 고속도로 초입에 위치한 이 건축물은 한국에서 세 번째로 선보이는 상공형 휴게소인 처인 휴게소이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한 이 건축물은 해마종합건축사무소의 손길에서 탄생했다.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건물들
서울시는 매년 ‘서울특별시 건축상’을 통해 도시의 아름다운 외관을 빚어낸 건축물을 기린다. 공공적 가치와 예술성, 기술적 완성도를 갖춘 작품을 선정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축문화의 발전에 기여한 사례로 기록을 남긴다. 수상작은 서울건축문화제 기간 동안 시상과 전시를 통해 시민과 만나게 되며 서울의 풍경을 새롭게 그려낸다. 2025 서울특별시 건축상은 ‘서울성: 다층도시(Seoul-ness: Multi-Layered City)’라는 2025년 서울건축문화제 주제에 맞춰 선정되었다.
홍익대학교 유현준 교수 인터뷰
“우리는 어디서 왔고, 우리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폴 고갱이 1897년에 던진 질문을 2025년에 다시 꺼내 든 이유는 아직 우리가 이에 대한 충분한 대답을 마련하지 못한 까닭이다. 본질과 정체성, 미래에 대한 의문과 의심은 우리가 연방 세상을 탐구하는 동력이 된다. 을사년 새해에 건축가 유현준의 사무실을 찾은 이유는 여기에 있다. 건축 밖에서 건축의 본질을 발견하는 학자이자 건축 안에서 시대의 의미를 묻는 이 건축가는 우리에게 공간 너머로 시선을 던질 것을 촉구한다.
ITM유이화건축사사무소 유이화 대표 인터뷰
가혹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은 유독 디자이너의 직업 수명이 짧은 나라다. 이유는 다양하다.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 작은 내수 시장, 기형적인 산업 구조…. 하지만 여러 난관 속에서도 오랜 기간 묵묵히 자기만의 길을 닦는 창작자도 있다. 그리고 때로 그 길은 다음 세대로 이어지기도 한다. 재일 교포 건축가 이타미 준(한국 이름 유동룡)의 유지를 체화한 건축가 유이화는 그 정신을 미래 세대에 전하고 있다.
혜인서(HYEIN SEO) 인터뷰
2025년 나이키가 처음으로 한국 패션 브랜드와 협업해 스니커즈를 발매했다. 나이키가 선택한 브랜드는 바로 ‘혜인서(HYEIN SEO)’. 유난히 올해 상반기에는 ‘혜인서’의 이름이 더욱 자주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일민미술관에서 진행한 전시《시대복장》전부터 나이키와의 협업, 그리고 새로운 컬렉션까지 발매한 혜인서. 2025 가장 바쁜 상반기를 보낸 한국 디자이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앱 스튜디오(IAB STUDIO) 인터뷰
뮤지션 빈지노가 김한준, 신동민 두 명의 고등학교 친구와 함께 만든 IAB STUDIO. 미술 전공이라는 공통점 아래 아트 크루로 활동하기 시작한 이들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자유로운 감각으로 주목받으며 브랜드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2024 KBO 리그 통합 우승을 거머쥔 KIA 타이거즈의 공식 킷 스폰서로도 활동 중이다. 이들은 크루원 개개인의 취향과 관심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받아들일 때, 예상치 못한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서브스턴스〉의 그 서체, 누가 만들었을까?
영화계의 침체 속에서 〈서브스턴스〉가 한국에서 누적 관객 수 50만 명을 돌파했다. 충격적인 시각 효과가 시종일관 이어지는 가운데 유독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 있었으니, 바로 타이포그래피다. 〈서브스턴스〉의 서체를 제작한 모션 디자이너 질 포앵토가 직접 작업의 뒷이야기를 보내왔다. 모든 건 코랄리 파르자(Coralie Fargeat) 감독의 전화 한 통에서 시작되었다. 〈서브스턴스〉를 준비 중이던 그가 영화에 등장하는 키트 디자인 작업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Design+의 콘텐츠를 해체하고 조립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위클리 디자인]은 매주 월요일 아침 7시에 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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