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의 기억을 디자인하다, 소 코이즈미 국내 첫 개인전

소 코이즈미의 디자인과 포인트투파이브세컨드 공간의 고유한 분위기가 어우러진 이번 전시는 재료와 형태, 향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제시한다.

재료의 기억을 디자인하다, 소 코이즈미 국내 첫 개인전

디자이너 소 코이즈미(So Koizumi)가 서울의 향 브랜드 포인트투파이브세컨드와 협업해 국내 첫 개인전을 선보인다. 9월 22일까지 ‘025S 성수 하우스(025S SEONGSU HAUS)’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소 코이즈미의 작품을 공간 전반에 배치해 공간과 작품, 향이 어우러지는 몰입형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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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투파이브세컨드는 향을 통해 자신과 다시 연결되고, 그 과정에서 기억과 감정을 발견하도록 제안하는 토털 센트 브랜드다. 향과 차, 예술 등 다양한 감각적 요소를 결합해 브랜드의 철학을 입체적으로 경험하도록 한다. 이번 전시는 재료와 구조에 담긴 의미를 탐구해온 소 코이즈미의 작업과 감각을 매개로 공간을 구성하는 포인트투파이브세컨드의 철학이 만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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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에서는 재료의 역사와 사물의 쓰임을 새롭게 해석한 소 코이즈미의 대표작을 선보인다. ‘포실라이즈드 퓨처(Fossilized Future)’는 오늘날의 자원이 미래에는 화석으로 발견될 수 있다는 상상에서 출발한 작업이다. 일본 참나무 시들음병으로 벌채한 참나무와 광물, 숯, 왕겨, 커피박 등을 섞어 개발한 현대의 흙을 사용해 제작했으며, 조각 과정에서 드러나는 단면을 작품의 일부로 남겨 현대의 제작 방식이 미래에 어떤 흔적을 남길지 질문을 던진다.

‘애즈(As)’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접착제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아스팔트의 기원에 주목한 가구 시리즈다. 조몬 시대 돌 화살촉과 나무를 연결하는 접착제로 사용됐던 아스팔트를 금속과 석재, 레진 등 서로 다른 재료를 잇는 매개로 재해석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스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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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즈(As)’.

이와 함께 전통 사다리의 구조와 금관악기의 유려한 곡선을 결합한 ‘레조니크(Resonique)’, 방향을 바꾸는 것만으로 책장과 사이드 테이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폴리세미(Polysemy)’도 소개한다. 두 작품은 기능성과 조형성, 고정된 용도와 사용 방식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며 하나의 형태가 다양한 의미와 역할을 가질 수 있음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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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조니크(Reso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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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세미(Polysemy)’.

소 코이즈미의 디자인과 포인트투파이브세컨드 공간의 고유한 분위기가 어우러진 이번 전시는 재료와 형태, 향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제시한다.

‘소 코이즈미 컬렉션(So Koizumi Collection)’
기간
2026년 7월 22일~9월 22일
주소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14길 20 025S 성수 하우스 2층 아트 스페이스
주최 포인트투파이브세컨드
참여 작가 소 코이즈미
자료 제공 소 코이즈미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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