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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9
최근 주목받는 프로젝트와 참여 디자이너를 매달 아홉 개 선정해 소개합니다.
브랜드부터 공공사업까지 프로젝트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매달 업데이트되는 Focus 9을 확인해 보세요.
November, 2026









1. 디지털 그라피티로 포착한 50년 궤적, 디자인하우스 〈막 크리에이티브!〉 전시
디자인 레벨나인
#레벨나인 #디자인하우스 #디자인하우스50년 #막 #막크리에이티브 #사옥전시 #미디어아트 #디지털그라피티
클라이언트 디자인하우스



크리에이티브 그룹 레벨나인이 디자인하우스 50년 사옥 전시 〈막 크리에이티브!〉에서 아카이브와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공간 작업을 선보였다. 주저 없이 시도하는 대담한 창조성을 뜻하는 ‘막’의 태도 아래, 디자인하우스의 반세기를 10년 단위의 키워드로 분류해 그래픽 월과 발간물 아카이브로 엮어냈다. 공간 중심에 자리한 디지털 그라피티 작업 ‘Color Shake’는 관람객이 남긴 색과 언어가 실시간으로 중첩되며 가구와 공간으로 확장되는 인터랙티브 경험을 유도한다. 아날로그 사옥 공간과 디지털 미디어의 경계를 허물며 50년의 역사 위에 관람객의 즉흥적인 참여로 완성되는 새로운 시작의 찰나를 펼쳐 보였다.
2. 30주년을 맞은 화이트의 변신, 브랜드 아이덴티티 리뉴얼
디자인 베이그
#베이그 #유한킴벌리 #화이트 #브랜드아이덴티티 #BI리뉴얼 #로고디자인 #그래픽시스템
클라이언트 유한킴벌리


디자인 스튜디오 베이그가 론칭 30주년을 맞은 유한킴벌리의 여성용품 브랜드 ‘화이트’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시스템을 전면 리뉴얼했다. 내부 인터뷰와 워크숍을 거쳐 1020 여성들의 일상에 맞닿는 시각 언어를 도출하고, 볼드하면서도 유연한 국·영문 워드마크를 개발해 신뢰감과 활기를 동시에 담아낸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화이트와 여성을 뜻하는 알파벳 ‘W’이자 공감을 상징하는 두 개의 하트를 결합한 ‘더블 하트 심볼’을 구축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인지도를 높인 대목이 인상적이다. 형태의 과감한 변화 속에서도 기존의 고유한 블루 컬러는 전략적으로 유지해 매대 인지도를 지키고, 풍성한 서브 컬러와 Bricolage Grotesque·푸른숲 서체 매칭을 더해 표현의 외연을 넓혔다.
3. 생기 가득한 과즙의 맛, 종근당 비타C젤리 패키지 디자인
디자인 헤즈
#헤즈 #종근당 #비타C젤리 #패키지디자인 #식품패키지 #비타민젤리 #그래픽디자인
클라이언트 종근당


종근당이 자사의 스테디셀러인 ‘비타C젤리’의 과즙감과 식감을 극대화한 리뉴얼 패키지를 선보였다. 디자인은 브랜드 디자인 스튜디오 헤즈가 맡았다. 말캉한 젤리의 텍스처를 살린 볼륨감 있는 타이틀 레터링과 싱싱하게 터져 나오는 과일 그래픽을 전면에 배치해, 비타민 특유의 상큼함을 즉각적으로 연상시키는 시각 연출이 돋보인다. 자두와 푸룬 등 신규 라인업 확장에 맞춰 컬러 팔레트를 경쾌하게 정돈하고 쥬시한 활력을 얹어낸 점도 흥미롭다. 손에 쥐는 순간 풍부한 맛과 에너지를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패키지 전반의 인상을 완성했다.
4. 제주의 친근함에서 확실한 효능으로, 깨수깡 브랜드 리뉴얼
디자인 네임드
#네임드 #롯데칠성음료 #깨수깡 #브랜드아이덴티티 #패키지디자인 #BI리뉴얼 #그래픽디자인
클라이언트 롯데칠성음료



디자인 스튜디오 네임드가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숙취해소 브랜드 ‘깨수깡’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및 패키지 리뉴얼을 맡아 진행했다. 기존의 캐주얼하고 친근한 인상을 넘어, 숙취해소 효능과 핵심 원료를 소비자의 명확한 구매 동기로 직결시키는 전략적 시각 언어가 돋보인다. 굵고 역동적으로 기울어진 로고타입에 명도 대비가 뚜렷한 그래픽과 컬러를 결합해 기능에 대한 확실한 효능감을 시각화한 점이 눈길을 끈다. 패키지 지면에서도 원료와 기능 정보가 한눈에 명확하게 인식되도록 정돈했다.
5. 하나의 철학으로 잇는 따뜻한 연대, 현대해상 CSR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 프론트킷
#프론트킷 #현대해상 #CSR브랜딩 #브랜드아이덴티티 #마스코트디자인 #사회공헌 #비주얼아이덴티티
클라이언트 현대해상 TFT (윤진경, 양혜숙, 이아현)

디자인 스튜디오 프론트킷이 현대해상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하나의 철학 아래 유기적으로 잇는 CSR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개발했다. 현대해상 고유의 ‘H’ 심볼에서 추출한 직선과 곡선의 조형 원리를 로고타입에 녹여내, 기업의 신뢰감과 사회공헌의 따뜻한 포용성을 조화롭게 구현한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아이들의 잠재력을 상징하는 ‘얼굴’ 모티브의 마스코트를 동일한 조형 체계 안에서 머리 형태와 표정, 컬러의 변주를 통해 패밀리 룩으로 구축한 전략이 돋보인다. 첫 주자로 나선 ‘아이마음 놀이터’와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으로, 공통의 시각 언어 안에서 개별 프로그램의 성격을 유연하고 입체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했다.
6. 매일의 즐거움을 채우는 감각, CIMB 데빗 마스터카드 플레이트 리뉴얼
디자인 더블디
#더블디 #CIMB #마스터카드 #카드디자인 #플레이트디자인 #브랜딩 #비주얼아이덴티티
클라이언트 CIMB, 마스터카드



말레이시아 기반의 다국적 은행 CIMB가 마스터카드, 디자인 스튜디오 더블디와 손잡고 대표 체크카드인 ‘CIMB 데빗 마스터카드(CIMB Debit Mastercard)’의 새 얼굴을 공개했다.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좇는 소비자를 ‘조이풀 밸류 익스플로러(Joyful Value Explorer)’로 정의하고, ‘나의 새로운 일상(My New Everyday)’을 콘셉트로 삼아 카드 플레이트에 일상의 활기를 불어넣은 접근이 돋보인다. 고유 타이포그래피 자산으로 요일별 캘린더 모티프를 구축하고, 브랜드 컬러를 다채롭게 변주해 매일 누리는 혜택의 즐거움을 직관적으로 풀어낸 구성이 흥미롭다. 기존 은행의 신뢰감 있는 틀을 잃지 않으면서도 젊은 사용자층의 라이프스타일에 유연하게 맞닿는 시각 언어를 이끌어냈다.
7. 일상과 피부를 잇는 정갈한 매듭, 야무 브랜드 및 패키지 디자인
디자인 토마스 스튜디오
#토마스스튜디오 #3SIS #야무 #YAMU #브랜드아이덴티티 #패키지디자인 #스킨케어브랜딩 #비주얼아이덴티티
클라이언트 야무


디자인 스튜디오 토마스 스튜디오가 3SIS의 일상 스킨케어 브랜드 ‘야무(YAMU)’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였다. ‘야무지다’라는 우리말 어원에서 출발해 피부와 삶을 잇는 ‘매듭’의 조형 언어로 브랜드 철학을 풀어냈다. 유기적으로 교차하는 매듭 형상의 심볼은 꼼꼼하고 빈틈없는 케어의 태도를 드러내며, 과장 없는 일상의 순간을 포착한 비주얼 에셋은 생활 속에 편안하게 스며드는 브랜드의 지향점을 차분히 전달한다. 피부에 필요한 본질에만 집중하는 실용적인 태도와 편안한 라이프스타일 스킨케어로서의 정체성을 단정하게 담아냈다.
8. 경계를 열어 잇는 도시의 틈, 오픈하우스서울 2026 비주얼 아이덴티티
디자인 노네임프레스
#노네임프레스 #오픈하우스서울 #비주얼아이덴티티 #그래픽디자인 #건축축제 #타이포그래피
클라이언트 오픈하우스서울



디자인 스튜디오 노네임프레스가 도시와 건축의 문턱을 여는 축제 ‘오픈하우스서울 2026’의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선보였다. ‘연결–틈–경계’라는 세 키워드를 축으로 삼아, 국·영문 타이포그래피를 연결해 지면을 둘러싸는 ‘열린 경계’ 구조를 구축한 점이 눈길을 끈다. 문자 조형 곳곳에 틈을 내어 안과 밖이 자유롭게 소통하도록 이끌고, 정형화된 수직·수평 질서에서 벗어난 기울어진 레이아웃과 선명한 색채 대비로 축제의 활기를 더한 대목도 흥미롭다. 고정된 틀에 갇히지 않고 매체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변주되는 시각 체계를 통해, 도시와 사람이 관계를 맺는 ‘열려 있음’의 미학을 완성했다. 한편, ‘오픈하우스서울 2026’은 지난 2026년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열렸다.
9. 브랜드의 구조적 미학을 담은 공간, 헬리녹스 웨어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디자인 WGNB
#WGNB #헬리녹스 #헬리녹스웨어 #공간디자인 #플래그십스토어 #인테리어디자인 #스페이스브랜딩
클라이언트 헬리녹스



공간 디자인 스튜디오 WGNB가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헬리녹스 웨어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의 공간 설계를 총괄했다. 702㎡ 규모의 공간 안에 아웃도어 가구와 기어 분야에서 축적된 헬리녹스 특유의 구조적 견고함과 기술적 미학을 건축적 어휘로 치환해 냈다. 정밀한 조립 방식과 소재의 물성을 입체적으로 변주하며 의류 라인업이 지닌 기능적 디테일을 공간 전반의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이끈다. 기어에서 웨어로 확장되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한층 밀도 높은 공간 언어로 명확히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