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출신 도예가의 자유로운 실험, 오자크래프트와 오자서울

오자크래프트 오자·제비 작가 인터뷰

연희동 골목 안 건물 3층, 오래된 것의 아름다움과 자유로운 실험이 공존하는 공간이 있다. 도자 브랜드 오자크래프트가 만든 ‘오자서울’이다.

디자이너 출신 도예가의 자유로운 실험, 오자크래프트와 오자서울

오자크래프트의 기물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오래된 돌을 닮은 회색빛 표면과 절제된 형태, 차갑지만 동시에 부드러움을 품은 질감까지. 빈티지한 무드를 담아 흙을 빚는 도자 작업은 상업 디자이너로 20년간 일한 오자(오승욱) 작가의 자유로운 실험 정신에서 출발했다. 이후 2020년 제비(김민경) 작가가 합류하며 브랜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다. 국내외 감도 높은 공간에서 소개되며 독자적인 영역을 넓혀온 오자크래프트는 어느덧 10년의 시간을 쌓아왔다.

20260710014215 20260710 014214
연희동에 자리잡은 오자크래프트의 공간 오자서울 ©ojacraft

브랜드가 확장할수록 두 사람은 다시 ‘자유’라는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갔다. 지난해 5월, 연희동에 문을 연 ‘오자 서울’은 그 고민 끝에 탄생한 공간이다. 브랜드와 작가, 실용과 자유 사이에서 새로운 균형을 모색하는 두 사람에게 오자 서울의 공간과 지금의 오자크래프트를 물었다.


Interview

오자, 제비 작가

이름을 표기하지 않은 답변은 두 사람의 공통 답변입니다.

시간의 흔적과 자유로운 실험이 공존하는 공간

지난해 연남동 쇼룸을 떠나 연희동에 ‘오자서울’을 열었다. 공간을 이전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

연남동 쇼룸을 운영하면서 개인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공간을 분리하기 어려웠다. 브랜드 제품과 최근 작업이 한데 섞여 있다 보니 찾아오는 분들도 종종 혼란스러워했다. 공간을 나눠야겠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움직일 여력이 없었다. 그 무렵, 현재 아래층 이웃인 브론즈블루 작가로부터 연희동에 괜찮은 공간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금요일 밤 연락을 받고 월요일에 바로 찾아왔다. 3층에 올라 아침부터 창밖으로 길게 이어지는 빛을 보는 순간 ‘여기다’ 싶었다.

20260710014522 20260710 014522
폐목재에 건축 부자재를 잘라 용접한 재료로 직접 만든 진열장. 주로 두 작가의 자유 작업이 놓인다. ©ojacraft
오자크래프트의 서울 첫 쇼룸도 연희동에서 시작됐다고.

제비 첫 쇼룸은 연희동 단독주택의 차고였다. 천장이 낮아 몸을 숙이고 들어가야 할 정도로 작은 공간이었다. 연희동은 단독주택이 많아 특유의 다정한 분위기가 있다. 비가 오면 이웃 할머니가 따뜻한 차를 내어주시기도 하고, 강아지와 산책하다 들러 그릇을 사 가시며 인사를 건네기도 한다. 추억이 많고 늘 마음 한편에 두고 있던 동네다.

오자 그곳에서 제비 작가를 처음 만났다. 오픈 첫 주, 지인들과 축하하러 왔다가 손님 응대와 작업을 혼자 감당하느라 정신없는 모습을 보고 일을 돕기 시작했다. 이후 함께하며 오자크래프트는 지금의 모습을 만들어갔다.

20260710044642 20260710 044641
©ojacraft
오자서울은 기존 공간의 흔적을 최대한 살린 듯한 인상이 강하다. 공간을 구성할 때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오자 인위적인 연출보다는 날것의 자연스러움을 좋아한다. 공간이 가진 운명을 받아들이고 하나씩 보완해 나갔다. 처음부터 명확했던 것은 두 가지뿐이었다. 공간을 분리하는 것, 그리고 블랙 톤의 바닥이다. 안쪽 방에는 오자크래프트를, 바깥 공간은 갤러리처럼 구성했다. 최근 작업을 선보이거나 기획 전시를 여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기존 브랜드 명인 ‘오자크래프트’ 대신 ‘오자 서울’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였다. 별도의 공간 이름을 만든 이유가 궁금하다.

오자 이곳에서 선보이는 모든 작업을 ‘크래프트’라는 이름 안에만 둘 수는 없었다. 그래서 공간 전체를 ‘오자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명명하고 그 안에 오자크래프트를 담았다. 오자크래프트는 작가의 작업이라기보다 이미 한 브랜드가 됐다. 그런데 나는 여전히 그때그때 하고 싶은 작업을 해야 하는 사람이다. 브랜드와 개인 작업을 함께 공존하기 위해 내린 선택이다. 뿌리는 같지만 성격은 다르다.

제비 손님들이 “같은 작가의 작업이 맞느냐”고 자주 물으신다. 안쪽에는 오자크래프트가 있고, 바깥쪽에는 제철 채소처럼 작가가 요즘 몰두하는 작업이 놓여 있다고 설명해 드리고 있다(웃음).

20260710044658 20260710 044658
20260710015108 20260710 015108
©ojacraft
공간 곳곳에 빈티지 가구와 골동품이 놓여있다.

대부분 빈티지 가구이거나 건축 폐목재를 주워와 직접 가공한 것들이다. 창 가까이에 놓인 긴 기둥은 대들보다. 재개발 현장에서 트럭에 실려 가기 직전에 눈여겨보고 있다가 주워 왔다. 비를 맞혀 수축시킨 뒤 스테인을 발라 공간에 두었다. 고물상도 자주 다니며 이곳과 어울리는 기물을 찾는다.

20260710044726 1 1
©ojacraft
20260710044742 20260710 044742
오자크래프트의 그레이쉬 시리즈 ©ojacraft
오래된 것에서 발견하는 매력은 무엇인가?

오자 한 가지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사람이 만든 것들은 대체로 옛날 디자인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장비도 열악하고 만들기도 훨씬 어려웠을 텐데 오히려 지금보다 아름다운 디자인이 많다. 긴 시간을 견디고 살아남은 물건만이 지닌 힘도 있다. 그 시간의 깊이를 도자기에 담고 싶었다. 오자크래프트 초기 ‘그레이쉬 시리즈’도 그 생각에서 출발했다. 작업의 형태는 계속 달라져도 ‘시간의 깊이’는 늘 중심에 있는 주제다.

오자서울은 갤러리로도 운영되며, 다른 작가의 전시도 꾸준히 열고 있다. 전시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제비 연남동 쇼룸 시절, 밝은 방과 어두운 방이 있었다. 어두운 방을 작품 한 점만 놓인 공간처럼 연출했는데, 그걸 본 지인이 해외 작가 전시를 제안했다. 평소 좋아하던 작가라 재미있을 것 같아 시작했다. 막상 해보니 다른 작가의 작업과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만나는 일이 무척 즐거웠다. 전시를 준비하려면 작업을 깊이 이해해야 하고 자연스럽게 작가와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된다. 그 과정에서 우리 작업에도 새로운 영감을 얻는다. 지금의 공간으로 옮기면서 전시를 더 잘 소개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 오자크래프트는 방 안에 그대로 두고 바깥 공간을 전시 중심으로 운영하며 두 기능을 함께 가져가고 있다.

20260710015246 20260710 015246
유수 작가와 제비 작가가 협업한 작업 ©ojacraft
다른 작가의 작업을 이 공간에 들이고 싶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

제비 가장 중요한 건 애정이다. 우리가 정말 좋아하는 작업이어야 한다. 전시 하나를 준비하는 데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가 든다. 그 작업을 제대로 소개하려면 진심으로 이해하고 좋아해야 한다. 그래서 전시를 자주 열지는 못한다.

오자 우리 공간과 잘 어울리는지도 중요하다.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공간과 맞는 결이 있다. 최근 함께한 유수 작가나 티푸라스튜디오도 처음 봤을 때부터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함께해 보니 작업을 대하는 태도와 사고방식도 잘 맞았고, 서로 좋은 시너지가 났다.

제비 ‘오자’의 ‘자(自)’는 자유를 뜻한다. 이 공간도 작가들에게 자유를 주는 공간이었으면 한다. 전시를 제안할 때도 작품 수나 형식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편하게, 신나게 작업해 오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린다.

전시를 기획하는 동시에 직접 참여하기도 한다. 특히 기억에 남는 전시가 있다면 소개해 달라.

제비 2021년 브론즈블루 작업실에서 연 〈Base for Dead Flowers〉 전시다. 죽은 꽃만을 위한 화병 100점을 선보였다. 물이 담기지 않도록 일부러 구멍을 낸 화병도 있었다. 화병이면 물을 담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유쾌하게 풀어본 전시였다. 쇼룸에서 손님을 응대하다 보면 “여기에 뭘 담아야 하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그런 가능성을 열어드리는 것이 만드는 사람의 역할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침봉 하나를 놓거나 꽃 한 송이만 꽂아도 충분하다.

20260710015920 20260710 015920
©ojacraft
앞으로 오자 서울이 어떤 공간이 되기 바라나?

오자 초창기 오자크래프트는 도자기를 통해 위로를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디자인 일을 하며 도자기 작업에서 받았던 위로를 다른 사람에게도 전하고 싶었다. 하지만 개인 작업을 시작하면서 조금씩 달라졌다. 이제는 영감을 나누고 반짝이는 순간을 공유하는 공간이 되고 싶다. 어떤 영감이 필요할 때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곳이면 좋겠다.


디자이너에서 도예가로, 자유를 빚어온 10년

오랜 시간 상업 디자이너로 일하다 도예를 시작했다. 그 계기가 궁금하다.

오자 디자이너로 20년 넘게 일했다. 상업 디자인을 하며 스트레스가 컸는데, 어느 날 갑자기 도자기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주일에 한 번씩 공방에 나가 흙을 만지기 시작했는데 그 시간이 너무 좋았다. ‘그냥 이렇게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용기를 내 모든 일을 정리하고 파주로 갔다. 혼자 숨어서 시작한 작업이 어느덧 10년이 됐다.

20260710020651 20260710 020651
오자크래프트의 그레이쉬 시리즈 ©ojacraft
디자이너였던 경험은 지금의 작업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나?

오자 처음부터 도예만 했다면 지금 같은 작업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픽 디자인을 하며 시각적인 개념과 편집 감각을 익힌 것이 지금의 작업에도 큰 기반이 됐다. 나는 실험적인 성향인데 그런 기본기가 없었다면 오히려 위험했을 것 같다. 브랜드 운영이나 전시 기획, 인쇄물 제작까지 디자이너로서의 경험이 지금도 여러 방식으로 쓰이고 있다.

20260710020854 20260710 020854
오자크래프트의 오너먼트 시리즈 ©ojacraft
브랜드를 10년 동안 이어오며 변하지 않은 핵심 가치가 있다면.

언제나 첫 번째는 자유다. 자유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 개인 작업은 판매를 고려하지 않고 각자가 하고 싶은 것을 표현하는 데 집중한다. 반면 오자크래프트는 사용자의 편의와 무게, 실용성을 철저히 고민한다. 방향은 다르지만 결국 모든 작업은 자유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

20260710020912 20260710 020912
오자 작가의 자유 작업 ©ojacraft
지난해 브랜드 계정과 개인 작업 계정을 분리했다. 그 역시 자유를 위한 선택이었나?

오자 처음 도자기를 시작했을 땐 마냥 좋았다. 그런데 브랜드가 커지고 생산량이 많아지면서 어느 순간부터 작업이 즐겁지 않았다. 가마 네 대에서 나오는 것은 모두 그릇이었다. 가마를 열어도 더는 설레지 않았다.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가마 한쪽에 이상하고 작은 조형들을 하나씩 넣기 시작했다.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작은 기대가 다시 숨 쉴 틈이 됐다.

고민을 안고 있을 때 이수정 도예가 선생님을 찾아뵀다. 작업을 설명하시며 “저건 내가 가지고 놀아봤어”라고 말씀하셨다. 순간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했다. 이후 힘든 시기에 큰 배움을 받았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대단한 걸 만들려고 하지 말고 네 시간을 그냥 즐겨”라는 답이 돌아왔다. 조언을 발판 삼아 개인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놀아야 한다. 놀이가 다시 일이 되는 순간에는 또 다른 놀이를 찾아야 한다. 계정을 분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개인 작업을 시작한 뒤부터는 전시에는 제품을 내지 않는다는 기준을 세웠다. 팝업은 판매를 위한 자리, 전시는 새로운 작업을 보여주는 자리로 명확히 나누고 있다.

20260710021042 20260710 021041
©ojacraft
최근 작업에서 한국적이고 동양적인 정서가 두드러진다.

오자 초기에는 프랑스 빈티지 같은 유럽 무드를 지향했다. 하지만 작업을 깊이 파고들며 도자기의 본질을 고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시선이 서양에서 동양으로 옮겨갔다. 과거 동경의 대상이던 전통 도자를 연구하면서 한국 도자의 훌륭함을 새롭게 깨달았고, 한국에서 도자를 만드는 사람으로서의 책임감도 생겼다. 이런 고민이 자연스럽게 개인 작업의 방향으로 이어졌다.

오자 작가가 생각하는 한국적인 미감은 무엇인가?

오자 전통의 형태나 기법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만이 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각자가 느끼는 한국적인 정서와 감각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어가는 것, 그게 지금 한국에서 작업하는 사람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나에게 맞는 한국적인 정서를 내 방식대로 풀어내고자 한다.

20260710021113 20260710 021113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작업이나 관심을 두고 있는 영역이 있나?

오자 그림이다. 어릴 적부터 화가가 꿈이었고, 언젠가는 꼭 그림을 그리겠다고 생각해왔다. 다만 무엇을 그릴지는 오랫동안 명확하지 않았다. 그러다 2년 전부터 철화 작업을 시작했다. 청화백자가 섬세한 표현이라면 철화백자는 투박하고 자연스럽다. 그 성향이 나와 잘 맞았다. 한국 전통 철화도 자연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소박한 그림이라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었다. 도자기와 그림의 경계를 오가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아직은 슬슬 손을 풀고 있는 단계다.

제비 오자 작가는 집에서도 먹으로 그림을 자주 그린다. 실패한 한지를 흙물에 적셔 다시 쓰거나, 택배 완충재와 계란판 같은 버려지는 종이를 작업 재료로 활용하기도 한다. 겨울이면 참나무 장작의 재를 모아 천연 유약을 만드는 등 늘 새로운 재료를 탐구하는 사람이다.

작업의 영감은 어디에서 얻나?

오자 예전에는 모든 것에서 영감을 받는다고 답했다. 최근 들어 정말 좋은 것을 마주했을 때의 감동이 더 중요하다고 느낀다. 그 순간 내 안의 감각도 함께 깨어나고, 원래 품고 있던 생각이 더 높은 수준에서 발현되는 느낌이다. 그래서 좋은 것을 계속 보고 경험하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제비 작가는 이전부터 사진 작업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요즘의 개인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

제비 무언가를 새로 만드는 것보다 편집하는 일을 더 좋아한다. 사진도 디지털로 촬영한 뒤 나만의 톤으로 다듬는 과정이 즐겁다. 최근에는 아날로그 사진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직접 찍은 사진을 한지에 인화하는 고전적인 방식이다. 사진이지만 그림처럼 보이는 결과물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직접 찍은 사진을 인화해 손으로 다시 작업하는 방식이 잘 맞는다. 내 사진으로 그림을 그리는 기분이다.

20260710021415 20260710 021415
제비 작가의 개인 작업 ©ojacraft
두 사람이 생활과 일을 함께 하며 내는 시너지는 무엇인가?

오자 우리는 일과 사생활의 경계가 거의 없다는 점은 닮았다. 다만 나는 여백을 추구하고, 제비 작가는 빽빽한 밀도를 추구한다. 그 차이 때문에 부딪힐 때도 있지만, 브랜드에는 큰 시너지가 됐다. 제비 작가는 오자크래프트 성장의 1등 공신이다. 혼자였다면 지금처럼 브랜드를 운영하지도, 개인 작업에 몰두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오자크래프트가 올해 10년을 맞았다. 특별한 계획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제비 거창한 계획은 없다. 오자 작가를 만나며 흘러가는 대로 두는 법을 배웠다. 최근 교토에서 우연히 들른 이자카야 셰프와 인연이 닿아 오는 9월 서울에서 팝업을 준비하고 있다. 오자 작가의 크랙 시리즈에 음식을 담아 선보이는 자리다. 아름다움을 위해 약간의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하는 식기를 소개하는 흥미로운 자리가 될 것 같다.

오자 8월에는 오자서울에서 작은 캐스팅 유리 전시를 연다. 유리는 가마 안에서 아주 천천히 식혀야 하는 작업이라 도자기보다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리고 자주 하기 어렵다. 연희동으로 쇼룸을 이전하며 제비 작가와 가장 먼저 약속했던 전시인데 이제야 선보이게 됐다. 틈틈이 준비해볼 예정이다.

오자서울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11가길 24, 3층
운영 시간 수–일 13:00–19:00
인스타그램 @oja.seoul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