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크리에이티브 ⑤ 이상진 디스트릭트 부사장
접두사 ‘막’이 붙은 단어에는 쉽게 규정할 수 없는 성질이 담겨 있다. 그래서 디스트릭트는 ‘막’이라는 키워드와 잘 어울리는 회사다. 디스트릭트는 하나의 단어로 스스로를 규정하기보다 시대와 대중의 감각에 반응하며 끊임없이 자신만의 정체성을 갱신해 왔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이를 디자인과 결합해 또 다른 경험을 만들었다. 그 중심에는 디스트릭트의 콘텐츠를 이끄는 이상진 부사장이 있다.
접두사 ‘막’이 붙은 단어에는 쉽게 규정할 수 없는 성질이 담겨 있다. 그래서 디스트릭트는 ‘막’이라는 키워드와 잘 어울리는 회사다. 디스트릭트는 하나의 단어로 스스로를 규정하기보다 시대와 대중의 감각에 반응하며 끊임없이 자신만의 정체성을 갱신해 왔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이를 디자인과 결합해 또 다른 경험을 만들었다. 그 중심에는 디스트릭트의 콘텐츠를 이끄는 이상진 부사장이 있다.
서울시청 앞 도로, 낮게 깔린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너머로 장중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축물이 눈에 들어온다. 1926년에 축성해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대한성공회 주교좌성당이다. 일제강점기 영국 건축가 아서 딕슨이 설계한 이 건물은 현재 서울에 남아 있는 유일한 네오 로마네스크 양식 건축물로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에 지정되어 있다.
NHN은 ‘위브(weave)’, 즉, 직조에서 리브랜딩의 실마리를 찾았다.
아모레퍼시픽 산하 30여 개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고객이 브랜드와 기술, 연구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에게 맞는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퐁피두센터 한화가 오는 6월 4일 개관한다. 건축은 프랑스의 거장 장미셸 빌모트가 맡았다. 63빌딩 기단부의 수평 유리 파사드는 새로운 예술 허브를 상징하며, 빛과 재료, 동선을 통해 도시와 예술, 사람의 경험을 조율하려는 그의 디자인 철학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도구 자체가 디자인은 아니지만 이것들이 없다면 디자인도 없다.
지금의 디자이너는 어도비의 인터페이스 안에서, 구글 폰트의 목록 안에서, 생성형 AI의 학습 데이터 안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 확신을 가지고 말하건대, 우리는 도구 밖에서 디자인할 수 없다.
그래픽 디자인의 역사는 한편으로 도구의 역사다. 도구 자체가 디자인은 아니지만, 이것들이 없다면 디자인도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픽 디자인 결과물도 변화하지만 그 뒤에서 작동하는 도구의 변화는 더 현저하다. 디자이너들은 간혹 이런 도구의 역사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하고, 이 자체를 소재 삼아 작업하기도 한다.
성수동의 큐레이션 극장 무비랜드가 〈무비랜드 메이킹북: 매일의 일을 만드는 여정〉을 출간했다. 개관 준비부터 운영까지 4년의 시간을 기록한 책이다.
호암미술관이 지난해 호암카페를 오픈한 데 이어 최근 뮤지엄 숍 ‘호암스토어’를 선보였다.
윤현상재가 새롭게 문을 연 ‘머티리얼 라이브러리 숍’은 윤현상재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가늠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 같은 공간이다.
지난 4월 런던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파크에 들어선 V&A 이스트 뮤지엄은 V&A 개관 프로젝트의 마지막 퍼즐이다.
디자이너, 프로덕트 매니저, 엔지니어…. AI 시대가 시작된 이후 직업 간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왔다. 그런데 지금 허물어지고 있는 것은 직업의 경계만이 아니다. 디자인 플랫폼과 AI 플랫폼 역시 서로의 영역으로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
한때 LCC(저비용 항공사)는 가격 자체가 브랜드였다. 하지만 경쟁사가 증가하고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이제 LCC들은 왜 우리 브랜드를 선택해야 하는지를 새롭게 설명해야 하는 시대를 맞이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일본의 피치 항공이 디자인 스튜디오 넨도와 함께 브랜드 리뉴얼을 시도했다.
비엔날레는 더 이상 세계를 재현하는 안전한 문화 이벤트가 아니라 현실 정치의 균열이 직접 침투한 장소처럼 보였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이번 비엔날레는 예술이 세계 속에서 어떻게 ‘집’을 만들 수 있는가를 절실하게 질문한 자리이기도 했다.
〈100 필름 100 포스터〉전은 시대의 감각이 가장 집약적으로 드러나는 현장이자 동시대 디자인의 태도와 방법론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